오클랜드에서 피어나는 나랏말씀- 한국학교 이야기

교민뉴스


 

오클랜드에서 피어나는 나랏말씀- 한국학교 이야기

일요시사 0 938 0 0

가정의 달 행사로 더욱 빛났던 오클랜드 한국학교 2학기 이야기 

 

일 년 열두 달 중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참으로 의미 있는 기념일들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5월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하여 5월 8일 어버이날, 5월 11일 입양의 날, 5월 21일 부부의 날 등이 그것이지요. 또한 스승의 은혜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감사의 뜻을 전할 수 있는 날이 바로 5월 15일 스승의 날입니다. 이러한 5월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서 지난 2학기에 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는 어린이들과 학부모님, 그리고 교사들이 모두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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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1학기에 실시한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시상식과 감사장 전달이 있었습니다. 북부 학교에서는 박서연(금상), 정은교(은상), 권다혜(동상), 임지섭(장려상), 연준영(장려상) 학생에게 자신들의 꿈을 멋지게 발표한 것을 칭찬하면서 상장을 수여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서부 학교에서는 조서린(금상), 정재민(은상), 성윤하(동상), 이현강(장려상), 마지막으로 동남부 학교에서는 김하윤(금상), 이윤민(은상), 이채민(동상) 학생이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상장을 받았답니다. 

다음으로 스승의 날을 맞아 그동안 아이들을 사랑과 헌신으로 마음의 살을 찌워주시고 가르침으로 머리의 지식을 보태주신 여러 선생님들께 학교별로 감사장을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우리 학교에서는 ‘스승의 날’의 의미를 살려 전교생 어린이가 ‘스승의 은혜’를 부르는 시간을 갖는가 하면, 선생님에 대한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담은 ‘사랑의 쪽지 전달하기’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글을 아직 읽고 쓰지 못하는 코흘리개 유치원생들은 편지에 사랑의 하트를 그리거나, 혹은 직접 담임선생님을 그리기도 하였지요. 또한 한글을 쓸 줄 아는 중학년 및 고학년 어린이들은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썼습니다. 

 

끝으로 학생들에게 맛있는 간식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매주 토요일마다 봉사해 주시고, 학교의 크고 작은 행사 때마다 적극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어머니회 회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도 가졌답니다. 

 

다음으로 가정의 달 하이라이트 행사라고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이 뒤를 이었습니다. 먼저 북부에서는 ‘한울림 가족동요대회’가 5월 27일 북부 학교 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는 총 열 가족, 약 마흔 명이 참가하여 한국학교 전체 학생들과 교사들에게 흥겨운 시간을 선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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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팀 한 팀 노래를 마칠 때마다 방청석에 앉아 있는 우리 학교 학생들과 교사들, 학부모님들이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와 함성을 보내주어 대회 분위기를 흠뻑 돋우었습니다. 

이웃 학교인 서부에서는 ‘한사랑 동요골든벨대회’가 유치부, 저학년, 고학년•중등부별로 열렸습니다. 전교생이 다함께 아름다운 멜로디와 가사로 된 우리 동요를 익히고 불러볼 수 있는 기회였다는 점에서 동요골든벨 대회가 가지는 의의는 참으로 특별했답니다. 더욱이 자기가 부르고 익힌 노래를 골든벨 대회라는 즐거운 게임 형식으로 부르다보니 참여하는 학생들 모두 얼마나 열정적이었을지 상상이 되지 않으세요? 

 

끝으로 동남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주 특별한 행사를 가졌습니다. 학부모님 두 분이 일일교사가 되어 아주 특별한 수업을 해주셨어요. 닻별반 김동준 어머니께서는 ‘끝없이 변화하는 날씨’를 주제로, 홍난파반 홍승준 어머니께서는 ‘음양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한국학교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지식을 전달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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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우리 곁에 있어 주고 언제나 우리 편이 되어 주는 사람, 바로 가족이지요. 이러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한국학교에서 마련함으로써 어린이, 부모, 교사가 진정으로 하나 되어 기쁨과 행복을 만끽했던 소중한 시간들이었습니다. 

 

또한 가정의 달 5월에 가족동요대회, 동요골든벨대회, 일일교사 수업을 비롯한 스승의 날 행사 등에 참여하면서 우리 한국학교 어린이들은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 스승의 은혜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답니다. 이러한 행사에 뒤이어 우리 한국학교에서는 초중등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력평가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학부모 면담도 성황리에 끝을 맺었습니다.

특히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린 제 11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에 우리 학교 대표로 출전한 박서빈 학생이 영예의 금상을 거머쥐었다는 사실은 우리 학교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 교사들까지 커다란 자긍심을 느끼게 해주었답니다. 앞으로 3학기에는 또 어떠한 행사들이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Dream High 멘토링 워크샵과 민속의 날 행사가 가장 기다려지네요. 아직 한국학교에 함께 하지 못한 친구들은 언제든지 입학이 가능합니다. 다음 정보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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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학교 연락처 >>

 

대표연락처 : 교장선생님(021 821 365)

북부 장소 : Sunnybrae Normal School(36 Sunnybrae Rd, Hillcrest, Auckland)

전화 : 교감선생님(027 8888 290)

서부 장소 : Rutherford College(16 Kotuku St, Te Atatu Peninsula, Auckland)

전화 : 교감선생님(021 388 601)

동남 장소 : Edgewater College(32 Edgewater Dr, Pakuranga, Auckland) 

전화 : 교감선생님(021 052 1189)

 

<< 한국학교 등록 안내 >>

 

등록 대상 :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 유치부의 경우 생일 기준으로 만 3세가 되는 시점부터 수시 입학 가능

 

등록 기부금 : 오전 정규반 NZ$260, 오후 특활반 NZ$220

* 2017년 1학기 입학 기준금액, 중도 입학 경우 입학 시점에 따라 금액 상이

* 환불 불가이나 연말 정산시 IRD 세금 혜택 가능한 영수증 발급

 

등록 방법 : 학기중 등록을 희망하는 학교 교무실로 방문하여 등록신청서 작성 후 등록금 납부 *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교장선생님 혹은 각 학교 교감선생님께 문의

 

<< 오후 특활반 안내 >> 

 

북부 : 귀요미 미술놀이, 은하수 미술, 초등 미술, 종이접기와 전래놀이, 바이올린, 음악줄넘기, 뉴스와 역사

서부 : 바이올린반, 미술반 

동남부 : 색종이 미술반

 

<< 한국학교 교사 모집 >>

 

아이들에 대한 사랑과 열정이 가득하신 한국학교 예비 선생님을 모십니다. 한국인의 정체성을 기르고 한국문화와 한국어를 우리 후세들에게 전수하는데 뜻을 함께 하실 분들께서는 한국학교 교장선생님(021 821 365, e-mail : principal@korea.school.nz)께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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