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광림교회 스트레칭(라인댄스) 10주년을 기념하면서
옛말에 “경십년(經十年)이면 강산변(江山變)”이라는 말이 있듯이 10년이라는 시간은 적지 않은 시간입니다. 2017년 뉴질랜드광림교회 문화센터 스트레칭반도 10년이라는 시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10년 동안 한결 같이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한 사람, 바로 스트레칭 박정숙 지도강사의 열정 때문이었습니다. 매주 월요일이면 스트레칭 회원들을 맞이하기 위해 가장 먼저 나와서 강의실을 청소하고, 정리하십니다. 그 모습을 볼 때면, ‘지성이면 감천이다’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강사님의 열정이라면 사람들과 하나님도 감동하실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10주년을 맞이한 스트레칭 반을 방문하여 회원들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먼저 박정숙 강사에게 10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을 물었습니다.
광림교회 문화센터 스트레칭 10주년을 맞이하는 소감으로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10년이라는 시간동안 하나님께서 인도하시고 지켜주셨습니다. 10년이라는 시간이 눈 깜작할 사이에 흘렀습니다. 스트레칭을 준비하기 위해 매주 아침 일찍 나오면, 그 고요함이 마치 하나님 품에 안겨 있는 듯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있는 것 같아 좋았습니다. 그리고 스트레칭은 가르친다는 생각보다 함께 한다는 생각이 앞섰습니다. 그래서 찾아오는 사람들을 위해 더 연구하고, 더 노력했습니다. 회원들이 마음의 치료를 많이 받는 것에 기쁘고 감사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스트레칭 반을 향한 비전에 대해서는 “수업을 끝낼 때 기도합니다. 하나님을 믿든지 믿지 않든지 기도하고 마칩니다. 바라기는 스트레칭반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복음의 통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마음을 열고 하나님께 나와 예배드릴 수 있는 축복의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앞으로 스트레칭반을 통해 우리 광림교회가 부흥되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할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고 말했습니다. 박정숙 강사는 스트레칭에 대한 분명한 비전과 소망이 있었습니다. 10년 동안 많은 상황에서도 스트레칭반이 많은 회원들과 지속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 때문이었습니다. 또한 강사님의 열정, 소망, 비전 때문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희생과 헌신이 얼마나 귀하고 아름다운지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또한 회원들의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한 회원은 “저는 발목을 두 번 수술했어요. 3년을 제대로 걸을 수 없었습니다. 또한 폐경도 찾아와서 몸이 완전히 무너져버린 상태였습니다. 골반이 틀어지고, 목발을 짚고 다닐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습니다. 처음 스트레칭반을 찾았을 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힘들어도 꾸준히 주3회 정도 참여하면서 몸이 점점 회복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온 몸의 근육들이 점차 회복되면서 건강이 좋아지는 것을 느낍니다.”라고 스트레칭을 통해 건강이 좋아진 경험을 말했습니다. 또 다른 회원은 “저는 몸도 건강해졌지만 한 가지 더 좋은 점이 있었어요. 스트레칭반을 참여하면서 좀 더 많이 웃게 되었어요. 사람들과 교제하면서 정신적으로 건강해지고 있습니다. 저는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고 우울증이 있었어요. 그런데 스트레칭을 시작하면서 삶의 활력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스트레칭은 마치 끊을 수 없는 마약같습니다. 제 삶을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건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사람들에게 소개해 지금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스트레칭은 단순히 문화센터 수업 가운데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회원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는 회복의 공간이었습니다. 광림교회 스트레칭반이 10주년을 넘어 20주년, 30주년을 맞이해 뉴질랜드 교민들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더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통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삶의 활력소를 찾기를 원하는 교민들을 환영합니다. 뉴질랜드 광림교회 스트레칭반으로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