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로 제호를 바꿉니다

교민뉴스


 

<교민신문>으로 제호를 바꿉니다

일요시사 0 1694 0 0


“교민들의 충실한 입과 귀가 되겠습니다”

 
지난 2005년 창간, 교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일요시사>가 2016년 8월 1일 자로 제호를 <교민신문>으로 바꿉니다.

 뉴질랜드 교민의 역사는 교민 언론에 오롯이 담겨 있습니다. 1990년대 초반 창간된 여러 신문과 잡지를 중심으로 스무 해가 넘게 교민들의 입과 귀가 되었습니다. <일요시사> 역시 작은 몫이지만 그 역할을 감당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인터넷의 발달로 종이 언론 매체의 영향력이 점점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국은 물론 뉴질랜드에서 발행되는 교민 언론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렇다고 현실에 굴복할 수만은 없습니다. 교민 사회가 이어지는 한 그들의 입과 귀가 되어주어야 할 언론 매체가 반드시 존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교민신문>은 제호 그대로 ‘뉴질랜드 교민’ 중심의 기사를 실으려고 합니다. 그런 면에서 이번 호부터 시작되는 ‘한인 사회, 다음 세대를 잇는다’는 연재 기사를 포함, 상당수의 지면을 교민들에게 실제로 필요한 뉴스와 정보로 채울 생각입니다.

 먼저 ‘한인 사회, 다음 세대를 잇는다’는 연재물은 한인 1세대 뒤를 잇는 1.5세와 2세들의 얘기를 통해 한인 사회의 앞날을 설계하는 기획물입니다. 이 시리즈는 앞으로 1년간 연재될 예정입니다. 독자들의 많은 관심과 애독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기존에 연재되던 ‘이민 열전’ 시리즈를 계속 이어 나갈 계획입니다. 10년 이상 한 길을 걸어온 한인 1세대의 삶을 통해 이민의 삶을 여러모로 조명하려고 합니다. 그들의 피와 땀이 오늘의 한인 사회를 만들어 왔다고 믿습니다.

 아울러 한인회 등 한인 사회 여러 단체의 활동을 기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후원하려고 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교민 역사에 기록될 가치가 있는 것이라면 지면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한인회를 비롯해 여러 단체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그 밖에 소소한 일상 속에서도 사람 사는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기사라면 언제든 실으려고 합니다. 교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 ‘교민신문’은 교민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신문이 되겠습니다.

 아울러 조만간 문화와 여행 란을 따로 만들어 교민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교민 여러분들의 사랑방 같은 곳으로 꾸며볼까 합니다. 그 무엇보다 독자 여러분들의 협조가 필요한 부분입니다. 좋은 행사, 좋은 곳을 저희에게 알려 주시면 지면에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교민신문>은 철저히 교민 위주의 신문으로 거듭나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일은 저희 신문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한인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 각종 종교 단체, 친목 단체, 동아리, 교육 기관, 사업체들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교민 사회 앞날에 역사로 기록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립니다.

 <교민신문>은 앞으로도 교민들의 충실한 귀와 입이 될 것을 다짐합니다. 그동안 도와주신 모든 분께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2016년 8월 1일

                             발행인 권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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