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좋은세상 뉴질랜드 한인모임에서는 세월호 참사 5주기를 맞이하여 Milford에 위치한 Sylvan Park에 세월호 기억벤치를 건립하였습니다. 

이 기억벤치는 기억벤치 건립에 동의하는 교민 200여분의 서명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비용은 6천불 가량 소요되었으나 교민들과 한국 및 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참여하여 모두 채워졌습니다. 

온국민과 함께 하늘도 땅도 바다도 울었던

5년전 오늘.....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는 울부짖음과 촛불로 버텨온 

5년의 시간을 기억하십니까.

우리는 포기하지 않는다는 노래 가사처럼 

5년을 바위처럼 버텨온 유가족들을 기억하십니까.

어째서 국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자신들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는가 묻는다면 

반정부 세력이라고 매도하던 정부는 무너졌고.

세월호는 땅위로 올라왔지만,

아직도 진실은 우리앞에 놓이지 않았습니다.

세월호를 기억하고자하는 뉴질랜드의 교민들이 세운 Sylvan Park 의 세월호 기억벤치는,

진실이 우리앞에 놓이게 될 그날까지! 

세월호에 대한 아픔과 교훈이 영원히 기억될수 있도록!

그자리를 지키게 될것입니다. 

유가족 여러분..그리고 희생자 여러분.

세월호 벤치가 그 자리에 있는 것처럼 저희도 언제나 여러분의 옆을 지키겠습니다.

                  <5주기를 기억하는 뉴질랜드에서 세월호를 기억하는 모든 교민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