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의 뉴스포커스 (81) 환경/후쿠시마원전사고/핵방사능누출/오염(폐기)수/바다방류 ?

교민뉴스


 

스탠리의 뉴스포커스 (81) 환경/후쿠시마원전사고/핵방사능누출/오염(폐기)수/바다방류 ?

일요시사 0 2634 0 0

그렇게 무해하다면 왜 농업 / 공산업 생활용수에 못쓰나? 


The Fukushima Daiichi nuclear power plant [File: Kyodo/via Reuters]


논란 확산 속의 IAEA(국제원자력기구) 최종보고서 브리핑 행보가 다급해졌다. 한국 방문에 바로 이어 뉴질랜드에 찾아온 라파엘 그로시(Rafael M. Grossi) 사무총장의 좌불안석 행보와 곤혹스러운 표정이 이곳 뉴질랜드에서 유난히많이 눈에 띈다. 

 


473d47e84959402c598a3184f0b78dbf_1689643789_394315.png
 

뉴질랜드는 강대국들의 집요한 철회요구와 외교적 마찰을 감수하면서까지도 핵잠수함 등 일체의 핵관련(설치)물 접근 금지령을 국시법으로 지정 일관되게 견지하고 있으며 명실공히 환경 중시국가로서 기후변화 등 인류의 생존과 건강을 위한 UN 환경기금 인구(;GNP)대비 세계 최고액을 정기 기부하고 있다. 


자타국 심각한 사안으로 예의주시하고 있는 후쿠시마 사태(원전사고) 당사국 일본보다도 오히려 최인접국이자단시일영향권역에 속하는 한국과 비행시간 11시간의 거리 공간상으로는 멀고도 머나먼 남태평양의 뉴질랜드 이 두나라의 사회적 제가를 얻기 위해 각별히 유념해 방문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473d47e84959402c598a3184f0b78dbf_1689643808_518768.png 


Bikini Island Atoll suffered from Nuclear Test / *Photo by Federation for Evironmental Movement





반대에 부딪힌 공해(바다)방류라는 중대 사안을 의문 추측 난무한 가운데 필사적으로 설득작업을 벌이는데 동분서주하며 환경청정국 뉴질랜드 방문을 전후해 그 무표정하고 불안 초초한 모습을 더더욱 보이는 것은 국제여론을 의식한 사회적 심리적 압박의 또다른 이유가 있으리라. 


그로시 총장과 수행원들은 미리 짐작은 하고 왔겠지만 뉴질랜드 항공편(KE129)으로 도착한 지난주 월요일(10일) 아침 일찌기 오클랜드 공항 착륙(연착)하기 전부터 벌써 공항(입국장) 로비에 환영 분위기 아닌 반대시위가 있다는 사전정보를 입수해서인지 제 시간에 못나오고 입국수속부터 공항을 빠져나간 후까지도 내내 뉴질랜드 방문 일정의 험난함이 이미 예고되고 있었다. 

 


473d47e84959402c598a3184f0b78dbf_1689643827_156588.jpg
 

Auckland Int’l Airport, New Zealand  / 10 July 2023


세계뉴스 TV 채널에서는 그로시 사무총장의 뉴질랜드 도착 시점에 맞추어 직전 방문지한국에서의 대규모 핵오염수 반대시위 장면과 일본 수산업협회의 반대시위 항의 모습을 오버랩시키며 그로시 총장의 공항도착 시간에 맞춰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여파의 실상을 실시간 방영하기 시작해 그동안 의식있고 뜻있는 상당수 한국태생 교민들의 현지매체와 당국에 부르짖은 입장표명 호소의 목소리를 제하고는 비교적 조용하기만 했던 현지 키위들이나 타 이민족 그룹도 이제는 이 사태 전말의 심각성이 보도를 통해 알려지게 되자 일본과 IAEA를 성토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음을 본다.

우선 나나이아마후타(Nanaia Mahuta) 외무장관이 월요일(10일) 그로시 총장과의 첫 만남의 자리에서 1국의 외교각료로서 국제기구에 대한 예우 차원의 원론적인 레토릭이었는지는 모르나 IAEA 보고서 설명 및 조언에 신뢰를 보낸다는 발언을 하여일부 언론에장관이 핵안전성에 대한 우려표시는 했지만 지지한다는 내용으로 보도되자 전국의 반핵주의자중심 환경단체는 물론 국민들로부터 “단호한 반대(‘firm opposition’)입장을 취하라!!!”는 거듭되고 거센 항의(;업무마비)를 받아 하룻만에 그 발언을취소 해명하고 수요일(12일)에 자신의 그 발언의 진의가 그것이 아니었음을 IAEA측에 공식 전달했다는 것이다. 마후타 장관의 그외 발언 즉, 과거(1946년) 태평양 비키니섬에서의 핵실험 악영향을 너무도 잘 알고 있어 극히 우려스러움을 표한다는 대목과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 해양감시 연안국(뉴질랜드 위시 태평양도서 17개국) 참여를 공히 요청한 부분은 그대로 유효해 심한 부담감을 안고 떠났으리라 본다. 특히나 면담 외교설법의 유화 제스처와는완연히 다르게전국의 환경 관련단체는 물론 너나 할 것없는 민간 차원의 범국민적 반대 움직임 때문이기도 하다.

 

473d47e84959402c598a3184f0b78dbf_1689643846_997537.png
 

외신을 통해 익히 알고 있다시피,시료채취 검사 모호성 등 논란이 끊이지 않는 후쿠시마 핵폐기수가 방류전 수치상 안전기준치 범위를 지킨다는 논리로 무슨연유에서든 일본 입장을 옹호하면서 IAEA 보고서를 대변하는 뭐뭐 전문가나 조직단체가 아닌, 핵에 관한 한 양심걸어핵분열 반감기 과학실험 및 검증결과고위험성을 말하는 핵전문가나 생태학자, 인권운동 또는 국제적으로 자타 공인하는 환경단체의 전문지식 겸한 설득력 있는 호소나 공신력 있는 매체와의 인터뷰 내용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BBC 월드, CNN, AFP, NYT, ABC, CBS, AP, NBC, 로이터통신…etc 뉴스매체의 인터뷰에 응한 세계 핵관련 전문가들의 보다 강력한 메시지는 차치하고서라도 바로 당사국인 일본 핵무기폐지연구센터의 원자력 공학연구원 스즈키 다쓰지로 나가사키대학 교수의 “(방류를 위한) 모든 절차과정이 (완벽히) 잘 처리됐을 때라야만이 (그나마 안심돼) 대중에게 해를 끼치는 상황이 오지 않을 것”이라는 (숨은) 뜻의 단서를 붙여 말을 꺼내는 BBC 월드와의 인터뷰 내용만 보더라도 핵처리오염수 방류의 위험성이 어느정도인지를 가늠할 수가 있다. 


그 뿐인가, 뉴스데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하와이대 해양생태(생물)학자 로보트 리치먼드 교수의 말을 빌리면, “우리는 그동안 방사성 물질이 생태계에 미치는 엄청난 영향에 대해 불충분한 검증 결과들을 접해 왔다.”며 이(바다방류)를 마치 “요술램프의 지니(Genie)를 한번 꺼내면 두번다시 병속에 집어넣을 수가 없다!”는 비유로 절대 반대입장을 표하고 있다. UN이 임명한 인권전문가들의 일치된 반대 목소리도 그렇고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Greenpeace)를 비롯한 필자가 속해 있기도 한 군소 환경단체들 역시 TEPCO(도쿄전력)에서 안전성을 보장하는 신기술이라고 발표한 핵처리수 정화 과정의 허술함에 강한 의문을 제기하며 해양 생태계를 파괴시키는 바다방류가 아닌 아직도 검증되지 않은 방사선물질 종류에 따라 수천년까지도 지속되는 자연 반감기 감안 일본내에 고체나 액체 영구보관 등 다른 처리방법을 찾기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473d47e84959402c598a3184f0b78dbf_1689643860_333107.png
 

 BBC World Korean activists’ performance against Japan's plan, saying it will contaminate the ocean


백만톤 이상 분량의 핵폐기 오염수를 물부족국 일본이 저장(억류)처리 등 처치할 곳이 없어 하필이면 플랑크톤부터 해조류, 그리고 온갖 어류의 먹이사슬 바다생물(해산물)이 서식하는바닷가 해양방류라니??.. 익일 RNZ 뉴질랜드 전국 방송을 청취한 일반인이나 TV, 웹뉴스를 접한 국민들로서는 꿈에도 상상못할 이 무모함에 명색 국제기구라는 IAEA가 제시하는 이 보고서는 백번 양보해 핵에 관한 한 부질없는 논란의 잣대인 안전성 기준치 및 수치상 안정권에 부합된 문건서류를 내밀었다 한들 유력 매체들에 이미 보도된 바와 같이 검사 과정에서의 결정적 의문점들을 보인데다, 작은 못하나 핀 하나도 부식 침투오염을 염려해 흙(잔디밭)이나 물가에 함부로 버리지 않고 철저히 분리수거하는 환경보호 의식이철두철미한 보편적 뉴질랜드인들에게 그 상식선에 비추어서도 먹혀들리가 없다. 


한마디로 수십년에서 수천년까지 잔존하는 방사능 물질 200여종 중에서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만도 인체에 치명적 영향을 미치는 유해한 62종의 방사능 반감기와 그 위험성이 알려져 그 누구에게도 의문시될 이 논리로써 일본의 바다방류를 IAEA가 합리화시키고 있다는 매우 부정적 여론이다. 지난 적지않은 세월(28년) 동안을 교제해온 현지 각계의 친구들 역시 모두가 한결같은 동색의 반응이다.


바다에 희석시키니 위험성이 많이 사라져 크게 걱정할 필요 없다??? 이 얼마나 무모한 발상인가.. 상식적 판단에 맡겨볼 지극히 단순한 예를 하나 들더라도, 가령 한마을 주민 198개 국가출신 가구 모두가 생명수처럼 보존하고 아껴 공동으로 이용하는 한 우물이 있다 칠때, 어느 한집(나라)에서 신경세포 지속파괴 물질이 섞인 오물탱크가 넘쳐 자신의 집에 계속 두거나 돈들여 먼곳에 가져다 묻는 비용부담 걱정없이 가까이에 있는 이 우물에 조금씩 갖다 버리면 샘물에 희석되니 사람 몸에 그리 크게 위험하지는 않을 거라며 강행하려 한다면 그 누가 이 극악무도한 행위를 저지하지 않고 방관만 할 것인가.. 또, 가족들을 위한다고 그 물을 계속 떠다 먹을 것인가?.. 와 다를 바없는 한 예다.


각설하고, 그들이 집요하고도 필사적으로 7월초에서 이달(7월)내에 핵폐기오염수 방류를 기정사실화 하여 시기조율만 남아 있다는 변함없는 입장을 유지해오다 IAEA 수장의 뉴질랜드 방문 시점인 지난주부터는조금만 더 보류한다는 뉘앙스가 풍기는 여름중(8월?)으로 방류하겠다는 기시다 총리의 입장변경 발표는 이러한 국제여론 악화 조짐에 따른 청신호일까..! 


7월 중순인 지금 분초 다투는 시간의 며칠 사이라도 들끓는 여론이 환경보존의 대명사 뉴질랜드 방문을기점으로 전세계에 세찬 바람속 들불처럼 확산되어 UN에 이 중차대 긴급사안의 안건상정까지도 오르게하여 자손만대에 천리무중의 불안과 공포에 떨게 하는 무거운 멍에를 남겨줘서는 않될 이 무모한 계획에 제동이 걸리고방류 초읽기에 들어간지금 순간 이 시도가여러 정황상 계란 벽치기만큼이나 어려운 일이긴 하지만 마지막 남은 다국적 여론형성의급물쌀 타기적적인 게임체인저 >>국제여론‘반대’<<벽에 부딪쳐 중단되기를 기원 기도한다.

 

- 오늘의 뉴스포커스 참고매체 및 자료출처: < Source origin from AFP, AP, Reuters, ABC, NBC, CBSNews, CNN, BBC World, RNZ New Zealand News, NZ Herald, NYT, The TamsaCitizen Journalism - South Korea, Al Jazeer, Stuff, Science Times, Natureand IAEA Report Press releases // 1-31 December 2022 > 1 - 30 June 2023 ^ 5 – 17 July 2023 >

- 월드뉴스 종합, 인터뷰취합 및 기사제보: nzgreen1@gmail.com /Kakao ID: “sparknz”

- 뉴스배경 종합주해/원문번역: 박성훈 +64 21 811 367 (Phn/Txt) JP Office, New Zealand 


Japan begins final checks on system to release Fukushima water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를 위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가다


기사내용 -생략-전문을 말해주는 아래의 2023년6월12일 한국 어민들의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시위(집회)장면과 2023년7월16일 NBC뉴스AP파일사진으로 대체합니다.

 

South Korean fishermen stage a rally against the planned release of treated radioactive water from the wrecked Fukushima nuclear power plant, in front of the National Assembly in Seoul, South Korea, on Monday, June 12, 2023 [File: Ahn Young-joon/ AP] Published On 28 Jun 2023 / Al Jazeera, Viewed in New Zealand nationwide on 10 – 17 July 2023 


473d47e84959402c598a3184f0b78dbf_1689643901_976439.png
 

473d47e84959402c598a3184f0b78dbf_1689643925_13085.png
 

NBC News on Sun July 16,2023*Photo by/from AP file



473d47e84959402c598a3184f0b78dbf_1689643948_579453.jpg
 

0 Comments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