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방문 한 탤런트 임호, 궁중음식 재현 행사 참여

교민뉴스


 

뉴질랜드 방문 한 탤런트 임호, 궁중음식 재현 행사 참여

일요시사 0 4337 0 0

한뉴문화원과 아시안 컬쳐 네트웍(ACN)이 펼친 궁중 음식 문화소개 행사’Grand Royal Feast’ 한뉴문화원 주최, 아시안 컬쳐 네트웍(ACN)의 후원으로 마련된 ‘Grand Royal Feast’ 행사는 한국의 음식문화를 소개하고 현지인들과 한국음식을 함께 나누는 기회를 마련한 행사로 한국의 궁중 수랏상도 재현해 보였다. 또한 한국 전통 다도시연도 보여주며 행사의 품위를 한껏 높였다.

이 행사를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리마 '대장금'에서 왕 역할을 했고 현재까지도 한국음식을 홍보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임호씨가 뉴질랜드에 초청되었다. 또한 최근 오클랜드 ‘랜 브라운’ 시장으로 부터 뉴질랜드 홍보의 공로상을 수상한 정글의 법칙 ‘허정’ PD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 행사에는 현지인과 교민 약 120명이 참석하였고 참석했던 교민과 현지인들은 한국식당에서 맛볼 수 없는 귀하고 특별한 음식이 준비되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현지인들은 고기류와 야채종류가 골고루 준비된 건강한 식단과 정갈한 음식의 모양들에 감탄했다.



이 행사에는 임금님의 수라상이 재현되어 보여졌고, 초대된 귀빈들의 저녁 식사로는 수랏상의 음식중에서 선별된 음식들이 부페로 준비되어 고루 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 또한 드라마 ‘대장금’의 임호씨와 이영애씨가 등장하는 장면들, 음식을 만드는 장면들이 영어 자막과 함께 보여져 더욱 참석한 손님들의 흥미를 불러 일으켰다.

밥, 미역국, 굴+두부+새우젓 조치, 김치, 깍두기, 백김치, 사태찜, 숙채, 생채, 장과와 젓갈류, 신선로 등 수랏상의 12첩 반상이 마련되었고 이 수랏상의 재현에는 배우 임호씨가 한국에서 사서 들고 온 유기가 큰 몫을 하였다.

이날 참석한 초대자들이 맛 본 음식으로는 김치를 포함해 오이선, 구절판, 황태구이, 삼색 나물 등 약 15 가지의 한식이 선보였고 후식으로는 수정과, 식혜, 떡과 한과류가 준비되었다. 교민은 물론 행사에 참석한 현지인, 일본인, 중국인, 다양한 아시아 인들은 모두 한식의 정갈한 모양과 맛에 찬사를 보냈다.



이 밖에도 예명원의 ‘접빈 다례’ 시연에는 배우 임호, 뉴질랜드 헤럴드 기자 링컨 텐, 커뮤니티 라디오의 존 암스테드, SBS ‘정글의 법칙’의 허정 감독이 손님으로 참여하였는데 모두 특별한 다도의 체험에 신기하고 즐거워 했다. 많은 초대손님들 또한 보기 드문 한국전통 다도 시연에 푹 빠져드는 시간이 되었다.

배우 임호씨는 행사 당일인 13일 오전 공항에 도착하여 저녁 행사에 참여했고 궁중 음식시연을 위해 유기를 직접 한국에서 들고 왔으며 행사장에서는 이 유기를 이용해 궁중 수랏상을 재현하였다. 임호씨는 이 행사를 주최한 한뉴문화원에 유기를 기증했고 김운대 한뉴문화원장은 올해 한뉴문화원에서 발간한 한국전쟁 참전용사 수필집을 배우 임호씨게 선물로 증정하였다.

손님들은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예명원에서 마련한 사계절에 각각 어울리는 한국 전통의 차맛을 볼 수 있었고, 단아한 선을 살린 한국의 전통 꽃꽂이, 태사혜의 복원 궁중 한복, 이천 도자기 등의 볼거리도 한국을 소개하는데 한 몫을 하였다.



한뉴문화원과 ACN은 이번 행사를 통해 뉴질랜드 최초로 한국의 궁중의 음식을 선보이게 되었고 이로 인해 우리의 자랑스러운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참석했던 많은 사람들은 한국 음식의 아름다운 모양과 맛에 큰 찬사를 보내주었다. 특히 뉴질랜드에서도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드라마 ’대장금’의 열기가 아직도 식지 않은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행사에 참석한 중국인, 일본인 그 외 싱가폴에서 뉴질랜드를 여행중인 가족과 함께 참석한 뉴질랜드 헤럴드 기자 링컨 텐은 배우 임호씨를 만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한국을 너무도 좋아한다고 전했다.

한뉴문화원과 ACN은 앞으로도 한국의 문화를 뉴질랜드에 널리 알릴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구상하고 있다.

0 Comments
Hot
광고 Space available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KakaoTalk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