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8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처음 으로 시행 ~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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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2 19:27
뉴질랜드한국교육원(원장 원유미)은 오는 10월 15일(토)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제48회 한국어능력시험(TOPIK)을 시행할 예정이다.
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 및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 • 평가하는 국가시험이며, 1997년 처음 도입된 이래 올해로 9년째 실시해 오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2013년 이후 오클랜드 지역에서 연 1회 시행하여 왔고 금년 상반기에 오클랜드 시험장에 추가하여 하반기 크라이스트처치 시험장으로 확대 시행하게 되었다.
한국어능력시험 성적은 대한민국 국적 및 영주권 취득, 외국인 유학생의 한국 대학 입학 및 졸업 시 활용될 뿐만 아니라 해외 진출 한국기업에서 현지인의 채용 및 인사상 우대 등에 활용되는 등 유용성이 점점 증대되는 추세이며 외국인과 재외동포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교육 확대의 영향을 받아 지원자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뉴질랜드 남섬 지역 지원자의 응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금년에 처음으로 크라이스트처치 지역에서 시행되는 제48회 한국어능력시험의 평가영역은 읽기, 듣기, 쓰기 3개 영역이며 응시자의 실질적인 언어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문항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금년에 처음으로 TOPIK 응시자를 대상으로 하는 ‘토픽 우수자 초청연수’가 마련되어 우수학생에게 한국을 방문하는 일체의 경비를 지원하는 장학 프로그램이 처음 소개되었다. 이로써 한국어를 배우는 뉴질랜드 고등학교 학생과 토픽 응시자, 총 4명의 학생이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하여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과 유적지, 산업시설 견학 등의 기회를 갖게 되었다.
향후 뉴질랜드한국교육원에서는 한국어능력시험의 시행 횟수 확대, 시험장 증설을 통해 한국어 보급과 국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에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