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전국 태권도 선수권 대회에 200여 명 참가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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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2 12:57
태권도NZ협회 주최, 김태경 회장 연임… 부회장은 이한현 씨 선임
태권도뉴질랜드협회가 주최한 전국 선수권 대회(2016 TNZ National Championships)가 지난 10월 29일(토) 아본데일 컬리지 체육관에서 열렸다. TNZ National Championships는 매년 개최되며 올해는 11번째로 열렸다.
대회를 진행한 김정주 경기위원장은 이번 대회에 뉴질랜드 전국에서 총 202명의 선수가 참가해 총 75개의 금메달(품새 20개, 겨루기 55개) 두고 열전을 벌였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가 뉴질랜드에 많이 보급되어 현지의 많은 선수와 가족이 대회에 참가해 성황을 이룬 것은 흐믓한 일이다. 선수, 가족, 관중을 포함해 모두 500여 명이 대회에 참가했다.
헤이스팅스에서 온 Heretauranga 클럽 Mausd Lamber는 “해마다 이 대회에 7년째 참가하고 있다”며 "나와 50여 명의 클럽 회원들은 태권도와 전국 선수권 대회 참가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태권도뉴질랜드협회 김태경 회장은 "총 40여 개의 태권도 도장이 뉴질랜드에 있으며, 오클랜드에만 15개가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세계태권도연맹 집행위원도 맡고 있어 뉴질랜드 태권도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대회가 끝나고 태권도 뉴질랜드 협회의 대의원 회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회장에는 현 김태경 회장이 연임됐으며, 부회장에는 로토루아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고 과거 중국 태권도 국가대표팀을 지도했던 이한현 씨가 부회장으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