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한인회, 교민총회 열려
오클랜드 한인회 임시 총회가 지난 29일 (금) 6시30분부터 한인회관 메인강당 (5 Argus Place, Hillcrest)개최 되었다.
이날 임시 총회는 현재 한인문화 회관운영과 관련 전 BOD 위원들과의 갈등으로 인해 “한인문화회관의 법적 소유, 관리 방안” 이라는 의제내용으로 한인회 임원회의에서 의결을 거쳐 개최 되었다.
오클랜드 김성혁 한인 회장은 임시 총회 개최 개회사를 통해서 “근래에 한인회와 한인문화회관 BOD간의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하여 교민 여러분들께 심심한 유감의 뜻을 표한다. 이 자리에 참석한 모든 교민과 또한 바쁜 생업으로 참석 하지 못한 모든 교민들까지 한인회의 미래를 걱정하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모든 교민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앞으로도 끊임없는 채찍질 부탁 드린다. 여러분의 충고와 조언, 항상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난 5월 31일 정기총회에서 의결한 정관은 절차상의 문제로 무효이며 정관에 따라 다시 교민 임시 총회를 열어 결정해야 한다. 따라서 BOD 결성은 현재 뉴질랜드에 등록된 최종 한인회 수정 정관을 토대로 인정할 수 없으며, 지난 5월31일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BOD위원들도 필요 시 적법한 절차를 통해 교민들의 의사를 존중하고 그 결정에 따라 재선출해야 하므로 무효화되었음 알린다.” 라고 밝히면서 임시 총회 배경을 설명 했다.
임시 총회는 교민 150여명이 3시간 동안 참여했으며 열띤 토론으로 앞으로의 한인문화 회관 운영에 관해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오클랜드 한인회측은 한인 문화 회관의 구체적 운영 방안에 대해 4가지 의견(1.한인회에서 관리 한다 2.BOT를 만들어 관리 한다 3. 한인문화 회관을 매각하자 4. 기타 의견)을 제시 해서 찬성과 반대 그리고 기타 의견을 적어 제출 하는 방식과 토론을 통한 방식으로 여러 방면으로 의견을 수렴 하였다. 일부 대안 없는 비난적인 발언으로 임시 총회에 참석한 교민들에게 눈총을 사기도 했지만 대부분 교민들은 성숙한 자세로 진지하게 4가지의 의견을 가지고 토론에 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