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통의 청소년 농구축제, 제16회 YBA 농구대잔치 성료-
제16회 YBA 정기 농구대잔치가 지난 12월1일 일요일 노스코트에 위치한 노스쇼어 이벤트 센터에서 개최 되었다.
2010년부터 외국인 학생의 증가로 더욱 질과 양적으로 다양해진 연세농구교실은 약11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즐기고 참여하는 스포츠뿐만 아니라 한단계 발전된 실력도 확인할 수 있는 전통있는 유소년 농구 대회의 표본을 보여주었다.
1시부터 시작된 정식대회에서는 북부, 동부, 서부, 센트럴 등 오클랜드 4개 지역 각 레벨별 회원들과 북부,호익,엡섬 3개의 어린이팀이 참가하여 우승을 향한 접전을 펼쳤다.
대회결과, 키즈반 우승은 서부,엡섬 통합팀(MVP 양종원), 레벨1 우승은 호익팀(MVP 이찬,김나경), 레벨2 우승은 호익B팀(MVP 로렌스), 레벨3 우승은 호익팀(MVP 알렉스 아서), 레벨4 우승은 호익팀(MVP 최지원)에게 돌아갔고, 오랜기간 호흡을 맞추어 온 호익팀이 키즈리그를 제외한 전 레벨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 주었다.
이날 레벨2 결승전(초중급반)에서는 2007년 키즈리그 부터 오랜기간 대적해 온 호익의 권유진과 엡섬의 오준석 학생이 재격돌하여 3차 연장까지 가는 대접전을 펼쳐 자유투에 집중력을 보여준 호익팀이 2점차 짜릿한 역전극을 보여 주었다.
그 외에 자유투상은 호익 키즈 대니얼 큐와 서부지역 서재민 학생에게 돌아갔고, 3점슛상은 2개 대회 연속 우승한 엡섬의 김형진 학생에게 돌아갔다. 부모님 슛팅왕은 북부의 임이안 어머니, 동부의 RAYMOND 에게 영예가 돌아갔다.
이번 농구 대회를 총 지휘한 (주)연세농구교실NZ 이재훈 감독은 “제16회 YBA정기 농구대회를 마치며 치열한 경쟁을 통해 아이들의 열정과 투혼 부모님들의 함성으로 팀 스포츠인 농구를 통해 하나가 되는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 수준급의 경기력으로 많은 볼거리를 제공 한 것이 뜻 깊은 대회였다.” 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대학에 진학하는 Y13의 학생들이 약 6~7년 동안 YBA 농구교실의 훈련을 통해 내성적이고 너무 순했던 자신들의 성격을 변화시켰고 인내력과 추진력을 키워 대학생활 및 사회 생활을 자신 있게 할 수 있다는 졸업 소감도 들을 수 있었다. 내년에는 10주년이 되어 더욱 다채로운 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고 이민 온 학생과 유학생의 사회성 함양과 오클랜드 아시안 유스 스포츠 클럽의 모범이 되도록 발전 시키겠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