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 브라운 시장,한인 교민들과 특별한 만남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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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 브라운 시장,한인 교민들과 특별한 만남 가져~

일요시사 0 1181 0 0

지난  6 월 17 일 오후 6 시 30 분부터 9 시까지 한인문화회관에서 오클랜드 시장과 시민, 특히 한인교민들과의 아주 특별한 만남이 있었다.

일찍 도착한 랜 브라운 시장은 세계한인회장대회로 인해 출장중인 김성혁 한인회장을 대신한 한인회임원, 한인문화회관 BOD 위원, 뉴질랜드한인여성회원들을 비롯한 교민들에게 환영인사를 받은 후 한인회사무실 등 내부를 둘러보았다.

이어서 한인회 김정희 대외이사의 통역으로 오클랜드 시장과의 만남의 문을 활짝 열었고 특히 한인교민들과의 뜻깊은 질의응답 시간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가운데 진행되었다.

미디어에 공고된 바와 같이 특정주제로 한정하지 않고 다양한 의견과 관심사의 목소리를 듣겠다고 밝힌 브라운 시장은 먼저 취임이래 오클랜드를 세계의 가장 살기좋은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시청관계자 및 지역구의원들과 함께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고 말했다. 더불어, 도시통합계획안 (Unitary Plan)에 관해 간단히 소개하고 경제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음을 밝혔다.

오클랜드가 하나의 광역시로 통합됨과 점점 증가하는 인구밀도에 대응하기 위하여 앞으로 10 년에 걸친 약 35 억원 규모의 도시재정립 계획이 상기 계획안의 근본취지임을 설명했다. 예를 들면, 각 지역마다 건물높이 상한 규정, 다양한 주택구조, 덤불숲 지역정화 등이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이것은 장기적 계획안이며 현 시점은 진행 시작 단계이므로 시민들의 좋은 아이디어와 적극적 참여가 절실하다고 역설했다.

랜 브라운 시장은 특히 지난 3 년동안 활발한 도시개발 진행중에 있고 앞으로도 더 많은 지원과 투자로 꾸준하고 지속적인 발전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다음 질의응답 시간에, 한 교민은 약 85%의 아시안 학부모가 자녀의 양질교육을 위해서 뉴질랜드를 선택하는 반면, 자녀가 학교에서 수업 받는 동안 부모가 할 수 있는 일이 지나치게 국한되어 있음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시장과 Ann 의원은 학부모가 알차게 시간활용 할 수 있도록 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참여유도가 필요하며 지역사회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노스쇼어의 래번하우스 (Raeburn House) 와 협조할 것을 권장했다. 또한 학부모와 학교측과의 소극적관계에 관한 질문에는, 학교측과의 협상으로 긴밀한 유대관계 통한자녀안전 문제와 학교적응 정도를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자주 제공 받을 것을 강조했다.

변경숙 JP 는 길이름 안내판의 글씨가 너무 작고 눈에 잘 띄지 않는 색상인 관계로 교통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신도시부터 바꾸는것을 고려하도록 부탁했다. 이에 시장은 교통관계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시정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훈 한인문화회관 BOD 위원은 코리안가든과 제 2 의 하버브리지에 관하여 질문했다. 이에 지역구의원 Chris 는 Barry’ s Point 지역 건립허가와 약속된 지원금은 여전히 유효하고 한국정부로부터의 지원도 필요할 것이라 지적하며 팀구성원과 시당국 책임자들의 협력하에 조속히건립되기를 바란다라고 답했다.

제 2 하버브리지에 관해서 브라운 시장은 이는 대규모 프로젝트로써 Westhaven 과 Onewa 를 잇는 길이 3.5 Km,직경 15m 의 터널 두 개, 총 6 차선을 포함한 것이며 두 철도선이 지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단지, 건축공학적 기술도입 과제와 정부승인 및 적극적 재정지원이 절실한 만큼 성공적 건설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앞서 삼사십억을 투자해 Westhaven Marina 와 하버브리지를 잇는 도보와 자전거 전용 거리를 만들 예정이라고 했다.

김운대 WTV, 한뉴문화원 대표는 이번달 22 일까지 계속되는 한국전 사진전시회, 2012 년 성공적인 한-뉴 수교 50 주년 행사 Sounds ofFriendship 을 예로들며 양국의 문화교류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것을 부탁했다. 이에 Lindsay 의원은 각 민족의 문화계승 가치와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며 한인문화회관이 문화계승 및 양국 문화교류의 플랫폼이 되어 줄것을 당부했다.

랜 브라운 시장은 두 외삼촌이 한국전에 참전하는 등 한국과의 각별한 인연을 사담으로 전하며, 그래서 우리는 모두 한가족이나 다름없다고 말해 청중들의 가슴을 한층 더 파고 들며 가까워졌다.

이어서 시장과 Chris 의원은 도서관 개혁에 관하여 짧게 설명했는데 우선 버켄해드와 데본포트를 위시하여 전 광역시의 도서관을 디지털화 하고 심지어 음식을 나누며 교제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전환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존의 도서관 기능을 탈피해 광역시의 새로운 변화를 반영하는 혁신적인 장소로 탈바꿈 시킬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일수 박사는 해외 관광객과 시민들이 느낄 수 있는 오클랜드의 아이콘이 없음이 아쉽다며 벤쿠버의 Butchart 가든같은 가든 패러다이스 조성을 고려해 볼 것을 권유했다. 이에 시장은 아이콘으로써 56 개의 화산지역중 One Tree Hill 같은 화산지형은 UNESCO 의 승인을 얻어 세계유산으로 등재되려는 단계에 와 있다고 설명했다. 그외 와이타케레지구 공원, 하우라키, 마누레와 가든 등 자연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유지한 아이콘들이 곳곳에 있다고 말하며, 시내의 인공가든 조성이 필요하다면 함께 생각해보자고 제의했다.

웨스트레이크 여고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오늘 만남이 여러 어른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오클랜드시 운영방침과 장.단기계획을 알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청소년들이 이러한 이슈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지역사회에 적극참여 할 수 있도록 동기부여가 급선무 되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Joseph 의원은오클랜드시청 산하 청소년패널이나 자문위원회가 있으므로 관심있는 청소년은 지원 및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유했다.

박성훈 위원은 한인문화회관이 Hillcrest 지역에 들어섬으로써, 한인과 현지인이 어우러져 증가일로에 있는 방문 출입객을 감안, 빌딩에서 가장 가까운 지점(Sunnybrae Road 와 Argus Place 교차지점)에“ 버스정류소” 신설이 시급함을 강조하며 당해 Kaipatiki Local Board Linsay 의장에게 다음 평회의 제 1 안건으로 상정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이에 Linsay 의장은 본인도 동감임을 공표하고 박위원에게 추후 실무접촉할 것을 제의했다.

마지막으로, 랜 브라운 시장은 한인문화회관에 방문해 많은 한인들과 뜻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더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포카레카레아나’ 합창을 제안하기도 했다. 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어린이들을 비롯해 참석한 전 교민이 함께 노래하며 모두가 한마음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공식행사 후에도 한 시간 가량 머무르며 교민들과 좀 더 가까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사진 촬영을 원하는 교민 모두에게 끝까지 활짝 웃는 얼굴로 촬영에 임하는 등 한결같이 친근하고 따뜻한 인간미 넘치는 우리의 시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이 게시물은 technical님에 의해 2013-06-21 17:39:41 뉴스(뉴질랜드News)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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