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18 광주 민주화 운동 추모식 열려
오늘(18일) 오후 7시부터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추모식이 오클랜드 한인 문화회관 (5 Argus Place, Hillcrest, Auckland)에서 열렸다.
오늘 열린 5 .18 광주 민주화 운동, 33주년 추모식에는 홍영표 한인회장을 비롯해 교민 50여명이 참석해 민주주의를 위해 숭고한 희생을한 영령을 기렸다.
추모식에서는 광주 민주화 운동 영상자료(임을위한 행진곡)가 상영돼 다소 엄숙한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홍영표 한인 회장은 기념사에서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이끈 현대사의 의의를 언급하고 난 후 “5.18은 조국의 민주화에 시작이었고 오늘날 민주정부 건설에 초석이 됐음을 부인할 수 없다”며 “오클랜드 교민 사회에서도 그 의의와 정신을 잊지 말기”를 당부했다.또한 영령들께서 남긴 뜻을 받들어 보다 더 성숙한 민주주의를 만드는 것이 그 희생과 아픔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믿는다"라고 기념사를 마무리 했다.
한편 오늘 행사 사회를 진행한 김종현 씨는 “30년 전 신군부 세력에 맞서 싸웠던 광주 민주화 운동은 5•17비상계엄확대조치에 항의하는 학생들의 시위를 진압하기 위해 광주에 투입된 공수특전단의 초강경 유혈진압에 맞서 5월 18일부터 27일까지 광주시민들이 전개한 민주화항쟁으로 한국 현대사 최대의 사건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광주사태•광주민중항쟁•광주민중봉기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으나, 88년 이후 광주 민주화운동으로 정식화되었다. 광주 민주화 운동은 시민운동으로 오늘을 계기로 오클랜드의 한인들도 광주 민주화 운동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