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총리 칼럼-칠레-브라질과 교육수출 외교 강화
지난주 저는 라틴 아메리카 순방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지난주 칼럼을 통해 교민들께 순방 소식을 전달한 이후에도 다른 라틴 아메리카 국가를 방문하여 공고한 협력 관계를 맺었습니다.
칠레 방문 기간 저는 세바스티안 피녜라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협력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칠레와 뉴질랜드는 많은 분야에서 공통의 관심사를 갖고 있습니다. 회담에서 피녜라 대통령과 저는 양국 간 ‘역동적인 동반관계’를 위해 두 나라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했습니다.
앞으로 두 나라는 특히 교육과 농업, 에너지 분야에서 무역을 증진하고 경제적 협력 관계를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칠레 정부가 자국의 우수학생 국비 유학 프로그램인 ‘국경 없는 펭귄’ (Penguins Without Borders) 정책을 확대하겠다는 발표는 우리에게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칠레는 2012년도 국비 유학 대상국 가운데 뉴질랜드를 가장 먼저 선택했습니다. 이는 우리 교육 시스템의 우수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것입니다.
저는 칠레정부의 단기 국비 유학 프로그램이 정기적인 유학 프로그램의 기초를 마련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 순방지인 브라질 방문 기간에는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을 면담하고, 브라질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인 '국경 없는 과학’(Science without Borders)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로써 뉴질랜드의 높은 기술 수준이 브라질에서 다시 한 번 확인되었습니다. 이 협약에 따라 브라질의 대학 졸업자와 대학원생들이 뉴질랜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브라질은 뉴질랜드의 가장 중요한 교육 수출 마켓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입니다.
브라질은 라틴 아메리카의 경제적 최강국이면서 주변국 가운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은 교육 분야 외에도 뉴질랜드 기업에 그야말로 ‘기회의 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뉴질랜드 농업 기술과 지적 재산 및 서비스를 브라질에 수출할 기회가 매우 높아질 것입니다.
전체적으로 평가할 때, 이번 순방은 뉴질랜드와 라틴 아메리카 국가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역점을 두었습니다. 멕시코와 콜롬비아, 칠레 브라질은 성장하는 시장입니다. 이들 나라는 뉴질랜드 기업의 상품-서비스 수출의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서로가 서로에게 많을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게시물은 technical님에 의해 2013-06-21 17:39:41 뉴스(뉴질랜드News)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