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키 총리 칼럼-첨단 장비를 활용한 치안강화
지난 주 저는 의회에서 소수민족부 주디스 콜린스 장관이 주최하는 음력설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뱀띠 해’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뿐만 아니라 소수민족 커뮤니티의 사회적 기여도를 높이 평가하는 매우 중요한 기회였습니다.
저와 앤 톨리 경찰부 장관은 지난 주 범죄율 감소와 예방을 위해 첨단 휴대전화 기술을 도입한다고 발표했습니다.
6천 명 이상의 현장 경찰관들은 오는 4월부터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지급받게 됩니다. 이로써 경찰은 앞으로 무전기로 확인하거나 경찰서에 가지 않더라도 피의자들의 사진과 보석 상태 등 자세한 신상정보를 현장에서 곧바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불필요한 행정업무 시간을 줄이고 커뮤니티 보호와 범죄 예방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게끔 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지역에서 지난 11개월 동안 시험 적용한 결과에 따르면 경찰관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일일 근무시간인 8시간 동안 30분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1년으로 환산하면 총 52만 시간에 달합니다. 이것은 345명의 경찰관을 증원해 치안활동을 하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습니다.
첨단 휴대전화 도입은 국민당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서비스 개선의 일환입니다. 정부는 혈세로 운영되는 경찰 등 공공서비스를 더욱 혁신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국민들이 원하는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범죄율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국민당 집권 하에서 범죄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범죄율은 3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2017년까지 범죄율을 15% 줄이겠다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범죄율을 낮추고 더 안전한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은 더 밝은 뉴질랜드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의 핵심입니다. 저희는 여러분이 가정과 거리, 커뮤니티에서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믿기 때문에 그 어느 때보다 치안유지 활동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