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공모전; 손윤기 씨 ‘마운트 쿡’으로 순수미술 공모전에서 1등 차지

교민뉴스


 

미술 공모전; 손윤기 씨 ‘마운트 쿡’으로 순수미술 공모전에서 1등 차지

일요시사 0 1225 0 0


2등은 김경희 씨의 탈춤’…당선작 1년간 멜리사 리 사무실에 전시돼

 

 봄 햇살이 코를 간지럽히던 지난 토요일 오후, 오클랜드한인회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홀 안에서는 물감 냄새, 사람 사는 냄새가 흘러나오고 있었다. 바로 미술 공모전 시상식 행사였다.

 재뉴한인미술인협회(회장: 최윤철), 오클랜드한인회(회장: 김성혁)와 멜리사 리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한 제1회 순수미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0() 오후 2시 노스코트에 있는 한인회 홀에서 열렸다.

 ‘한국과 뉴질랜드의 조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총 13명의 작가가 17개의 작품을 출품했다. 1등의 영예를 안은 작품은 손윤기의 마운트 쿡’, 2등은 김경희의 탈춤으로 결정됐다.

 손윤기 씨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의식 속에만 있던 예술혼을 태울 수 있어 좋았다이민 생활이 바빠 붓을 손에 들 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수상을 계기로 더 열심히 그려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민 23년 차인 손 씨는 두 달 반에 걸쳐 작품을 구상하고 완성했다남아있는 시간도 그림과 함께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윤철 재뉴한인미술인협회 회장은 처음 시작한 행사라 여러모로 미흡했지만 많은 작가가 동참해 의미가 있었다앞으로 매년 공모전을 개최해 교민들 문화 향상에 일조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일등으로 당선된 손윤기 씨의 작품은 프로 작가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었다한 심사위원의 말처럼 대단히 멋진 작품 1 1등 작품으로 선정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처음 기획한 멜리사 리 국회의원은 솔직히 내 개인의 욕심(?)으로 이번 행사를 시작했는데 결과가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1등 작품은 웰링턴에 있는 멜리사 리 의원 국회 사무실에, 2등 작품은 마운트 알버트(Mt. Albert)에 있는 멜리사 리 지역구 사무실에 1년간 전시될 예정이다.

 멜리사 리 의원은 의원 사무실에 많은 손님이 찾아오는데 이 멋진 작품들을 그들에게 자랑할 수 있어 벌써 흥분이 된다“1등 수상자를 웰링턴 국회 의사당으로 초청해 함께 작품을 전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뉴한인미술인협회는 지난 2002년 창립, 그동안 정기 전시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교민들 문화 활동을 이끌어 왔다. 현재는 서양화, 동양화, 조각 등을 전공한 20여 명의 작가가 소속되어 있다.

 최 회장은 이번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한인회 관계자와 멜리사 리 국회의원, 그리고 미술인협회 총무 김예진 씨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순수 미술에 관심이 있는 교민들의 아낌없는 동참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의: 021 990 914


 1등 손윤기의 마운트 쿡


 2등 김경희의 탈춤


. 차신지


. 정영희


. 정영희


 이해니


. 유왕자


 유왕자


. 송혜빈


. 성영순


성영순


 박현주


. 박수경


. 김정령


. 구지은


. 김경희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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