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핸드페인팅 - 청바지 리폼하기
핸드페인팅의 영역은 아주 방대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손으로 그리는 모든 부분을 핸드페인팅이라 말할 수 있다. 종이 ,목재, 의류, 도자기, 철재, 등 세상에 있는 모든 대상이 핸드페인팅의 재료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재료들 중에서도 가장 적용이 쉬운 부분인 패션 부분을 특화하여 의류, 소품, 악세서리 등에 페인팅을 적용하여 스타일을 완성하는 작업을 패션페인팅 또는 패션핸드페인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은 나의 귀여운 자녀에게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유니크한 청바지를 만들어 주고 싶은 엄마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위해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청바지 리폼을 소개하고자 한다.
계절이 바뀌면서 옷장을 정리하다 보면 쉽게 발견하게 되는 심플한 무지 청바지....., 조금은 낡아 보이지만 아이가 즐겨 입던 거라 버리기도 아깝고 그래서 조금의 변화를 준다면 아이 기분도 내 기분도 전환 시키고 옷도 예쁘게 입을 수 있게 될 수 있다.
이번 작업은 패션페인팅의 많은 기법 중에서 패션페인팅의 초보자는 물론 전문가들도 즐겨 사용하는 공판기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공판기법이란 도안을 이용하여 필름이나 종이에 구멍을 뚫어 구멍 안에 물감으로 채색하여 그림을 그려내는 기법이다.)
먼저 재료를 살펴보자.
변화를 주고픈 청바지, OHP 필름 1장, 네임 펜, 스텐실 붓이나 혹은 스펀지, 텍스타일 미디엄(보조제), 물감칼라 몇 가지, 마스킹 테이프
그럼 이제 시작해보자.
1. 먼저 청바지에 넣고 싶은 도안이나, 문구를 결정한 후 네임펜 으로 OHP 필름을 놓고 카피 한다
( 아이의 이니셜이나 이름을 넣을 경우 예쁜 손글씨로 직접 도안을 만들면 더 독특한 네이밍이 되겠지만 이것이 어려울 경우 컴퓨터로 프린트하여 간단하게 사용 가능하다.)
2. 카피한 도안이나 문구를 칼로 조심스럽게 커팅 해낸다. (커팅의 정확함은 페인팅의 정교함과 맞물리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도안의 정확한 커팅을 요구한다.)
3. 커팅한 OHP 필름을 리폼 할 청바지에 위치를 잡고 마스킹테이프나 임시고정 스프레이로 고정시킨다.
4. 이제 채색이다.
원하는 색깔로 스펀지나 스텐실 붓을 이용하여 고정시킨 필름의 구멍에 두드려 물감을 채워 넣는다. (이때 물감이 너무 과하여 필름을 벗어나지 않도록 농도를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감은 텍스타일 전용 물감을 사용하거나 일반 아크릴 물감을 사용 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엔 텍스타일 미디엄이라는 보조제를 반드시 사용해 주어야 세탁 후에도 색감이나 형태유지 할 수 있다.
5. 이렇게 원하는 색깔로 도안을 채운 후 필름을 떼어내고 최소한 2일이상은 자연건조 시킨다. 완전히 건조되면 뒤집어서 고온으로 다림질을 1~2분 해 주게 되면 세탁에도 안전하게 된다.
이렇게 약간의 시간과 정성을 투자한다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옷을 만들 수 있다.
강사-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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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뉴공예협회 회장 양미옥
[이 게시물은 technical님에 의해 2013-06-21 17:39:12 뉴스(뉴질랜드News)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