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항공기 조종 캠프 개최
콘트레일을 그리며 솟아 오르는 비행기를 보면 가슴이 설렙니다. 꿈은 파일럿인데, 무슨 과목을 공부해야 할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지금 학교 공부만 잘하면 되는 걸까요? 항공대를 가야만 하는 게 아닌가요?
키위 파일럿 들은 비행기를 가까이서 접하고 만져볼 기회를 한국인에 비해서 자유롭게 누리고 있습니다. 이들은 비행기 러더페달에 다리가 닿는 12살쯤에는 부모님과 근처 공항에서 실제로 비행기를 한번 조종해 보았던 경험을 대부분 가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려서부터 시작된 비행과 접근이 쉬운 GA(General Aviation)의 환경은 그들을 훗날 파일럿으로 인도하는데 큰 도움을 주지요. 뉴질랜드에서는 나이가 어려도 비행시간이 많은 파일럿들을 자주 보게 되는 이유가 이러한 환경 때문입니다. 파일럿은 로그북에 기록된 비행시간으로, 경력과 능력을 증명한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교민들-그리고 자녀들은 항공대에 진학하고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벌어진 이들과의 비행경력의 격차는 줄이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키위들의 오랜 기간 걸쳐 이뤄진 그들만의 탄탄한 인맥도 난공불락으로 여겨져 왔습니다. 문화적 배경의 차이와 정보 부족에서 비롯되어 결국 꿈을 이루려는 학생들에게 그 모든 어려움이 전가 되었던 이런 연결고리를 끊고자 하는 파일럿 선배들의 노력의 일환으로, 평소에 항공기 조종과, 파일럿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항공기 조종 캠프를 개최합니다.
캠프에 지원하고 선발된 학생들은 4일간의 캠프에 참여하여, 뉴질랜드 민간항공국(CAA)이 공인한 교관으로부터 6번의 조종교육과, 8시간의 지상 학과교육을 받게 됩니다. 6번의 조종교육은 훈련용 비행기에 탑승하여 교관 지도하에 학생이 비행기를 직접 조종하는 실기교육으로서, 공인된 파일럿 비행시간이며 개인 로그북에 기록을 할 수 있습니다.이 비행 시간은 향후 면허과정 총 비행시간으로 합산이 됩니다. 8시간의 지상교육을 통해, 비행기의 기체와 엔진구조, 항공역학, 라디오 관제 실기, 항법과 기상학, 항공 의학의 기초를 배우게 되며 이는 CAA 학과시험과정의 내용입니다. 비행기 조종과정에서는 관제탑 또는 UNICOM 과 교신을 하는 짜릿한 경험과 보잉 747 과 같은 큰 젯 에어라이너의 칵핏 시스템도 시물레이터를 통해 배우게 될 것입니다. 교육이 끝난 후에도 각종 클럽 행사와 Club Trip 그리고 매 Term 종료후 방학 동안 개최될 청소년 항공기 조종 캠프에 참여하여 현직 파일럿들과 교류하며 본인의 비행 시간과 경험을 높이고, 지식을 갖추어 파일럿의 꿈에 한 발짝 다가서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석양이 비치는 수평선위를 나는 짜릿한 특권을 누리며 미래의 금빛 윙 의 주인공이 될 학생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참가기간: 2011년 12월14-17 / 12월 21-24 (접수 순서에 따라 배정)
시간 : 오전 8시- 오후5:30
장소 : Auckland Aeroclub, Ardmore Airport, Papakura
대상연령: 12세-17세 언어능력: 2년 이상 재학, 또는 IELTS 5.0 (인터뷰 가능)
신체조건: 항공기조종에 제한이 되는 청력, 시력, 운동능력의 특별한 장애가 없을 것
지원방법: 첨부된 지원서와(Application) , 참여 동의서(Consent from)를 작성
접수지원방법: 첨부된 지원서와(Application) , 참여 동의서(Consent from)를 작성 서명후 스캔
yitaekon@hotmail.com 으로 이메일 접수 또는 FAX 09 299 8592
[이 게시물은 technical님에 의해 2013-06-21 17:39:12 뉴스(뉴질랜드News)에서 복사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