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 4경기, 디비텨널리그 6경기가 4개 구장에서 접전을 벌였습니다.

교민뉴스


 

프리미어리그 4경기, 디비텨널리그 6경기가 4개 구장에서 접전을 벌였습니다.

일요시사 0 3028 0 0
지난 주중동안 시속 120km의 강풍이 오클랜드를 강타하였지만, 신기하게도 오클랜드야구리그 3주차 경기가 벌어진 이번 일요일에는 야구하기엔 너무나 좋은, 전형적인 뉴질랜드의 초여름 날씨를 보였다. 이 날도 프리미어리그 4경기, 디비텨널리그 6경기가 4개 구장에서 접전을 벌였다.
 
조충열감독이 이끄는 노스쇼어프리미어팀은 홈구장인 스태포드구장에서 더블헤더를 가졌다. 이번 경기가 노스쇼어프리미어팀의 홈구장 개막전인만큼 간단한 식전행사가 펼쳐 졌다. 특별히 구장마련에 물심양면 협조해 준 오클랜드시티카운실의 Lindsay Waugh여사가 시구를 하였고, 국민당국회의원인 멜리사 리의원이 본부석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으며 노스쇼어 스태포드 구장의 개막전을 축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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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시티카운실의 Lindsay Waugh여사가 시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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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리의원은 선수들과 일일히 인사를 나누며 야구에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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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리 의원이 노스쇼어프리미어팀 선수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간단한 기념식 뒤에 벌어진 경기에서 노스쇼어 프리미어팀은 지난 주에 참패를 당한 바 있던 HP 레드팀을 완벽하게 제압했다. 경기초반부터 HP 레드의 투수들을 기동력을 앞세운 빠른 공격으로 착실히 공략하며 9-4로 승리를 거두었다. 특히 선발투수인 타카는 HP레드의 강타선을 산발 5안타, 4실점하며 완투승을 거두었다. 이어 벌어진 더블헤더경기에서 노스쇼어프리미어팀은 대만프로야구출신 선수를 영입해온 BW 프리미어팀을 맞이하여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서로 안타를 주고 받으며 한점 얻으면 바로 쫓아 오는 공방전을 거듭하던 양 팀의 승부는 7회초에 결정되었다. 7-6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BW 프리미어팀은 7회초 1사 2,3루의 좋은 챤스에서 대만프로야구 출신인 4번타자 올센 선수가 중견수를 넘어가는 2타점 3루타를 치며 경기를 9-6, 승리로 이끌었다. 프리미어리그는 오레와샥스팀이 5연패를 당하며 최하위로 처진 것을 제외하고는 각팀들이 2승씩을 모두 올리며 한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순위전을 벌이고 있다.
 
호윅의 Lloyd Elsmore(HP) 구장에서 벌어진 디비져널리그 NS 자이언츠와 HP 양키즈의 경기는 양 팀 모두 활발한 타격과 좋은 수비를 보여주며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NS 자이언츠였다. 자이언츠는 1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이규삼선수가 중전아타를 치며 포문을 열었다. 이규삼선수는 2번 김준경 선수의 타석때 2루를 훔치며 아직 전열을 가다듬지 못한 양키즈의 배터리를 혼란에 빠드렸고, 이어 김준경 선수의 몸에 맞는 볼, 클로스선수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만루의 챤스에서 윤형준의 중전안타로 선취점을 얻었다. 이어진 타석에서 김정욱 선수는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로 상대방을 제압했다. 1회에 기분좋은 4점을 선취한 자이언츠는 1회말 수비를 말끔하게 영점처리하며 쉬운 경기가 될 듯 싶었다. 그러나, 양키즈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양키즈는 1회를 제외하고 매회 득점에 성공하며 3회에 1점만을 득점한 자이언츠의 코 밑까지 맹추격했다. 그러나, 여기에서 결정적인 호수비가 튀어 나왔다. 자이언츠는 5-4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지키던 4회말 수비에서 중견수 김정욱선수가 큼지막한 타구를 20여 미터나 쫓아가며 잡아내는 파인플레이를 선보이며 위기를 극복했다.
 
항상 위기뒤에는 챤스가 온다고 했다. 4회말의 위기를 호수비로 잘 막아낸 자이언츠는 5회초에 대폭발을 했다. 특히 주자 2,3루의 좋은 챤스에서 6번타자 조윤택 선수는 바뀐 투수 마이키 텔리아페로를 강타, 가운데 펜스를 원바운드로 넘기는 인정2루타를 쳐내며 대량득점의 신호탄을 열었다. 자이언츠는 5회초 공격에서 8득점, 사실상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자이언츠의 선발 최원철 선수는 4이닝 동안 산발 3안타 4실점으로 지난 경기에 이어 승리투수가 되며 팀에 2연승을 안겨 주었고, 마무리로 나온 최윤환 선수는 2이닝동안 상대방 타선을 효과적으로 막아 내며 뒷문을 단단히 걸어 잠궜다.
 
다른 구장에서 벌어진 NS 히어로즈와 BW 비어즈의 경기는 양팀이 타격전을 벌이며 쫓고 쫓기는 접전을 펼쳤는데, 화력에서 앞선 히어로즈가 16-12로 승리했다. 또한 NS 슈퍼스타즈는 골드건즈를 19-2 콜드게임으로 제압하며 리그 3연승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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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쇼어프리미어팀의 선발 투수 타카의 역동적인 투구 모습)
 
[프리미어리그]
NS 프리미어 9 – 4 HP 레드
BW 프리미어 9 – 6 NS 프리미어
HP 스톰 15 – 0 오레와 샥스
 
[디비져널리그]
NS 슈퍼스타즈 19 – 2 골드건즈
NS 자이언츠 13 – 6 HP 양키즈
NS 히어로즈 16 – 12 BW 비어즈
코리언즈블루 24 – 7 NS 알바니브레이브즈
HP 머스탱즈 19 – 16 NS 마린즈 [이 게시물은 technical님에 의해 2013-06-21 17:39:12 뉴스(뉴질랜드News)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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