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재. 뉴미술인협회 정기 전시회 개최
'아름다운 봄날' 창작 작품과 함께 봄을 열다
재. 뉴미술인협회(최소영 회장)는 9월8일(토) 오후3시부터 “Momentary Luminance” 라는 주제로 약 100여명의 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19명의 작가들이 내놓은 62개의 작품을 가지고 제23회 정기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마이랑이 아트센터(20 Hastings re Mairangi)에서 9월20일까지 작품을 전시한다고 한다. 재. 뉴질랜드 미술인협회 최소영 회장은 인사말에서 “아름다운 봄날, 전시회를 열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기쁩니다. 한인사회에 예술창작 활동에 원동력이 된 우리 협회는 여러분들의 성원과 응원이 있어 가능했습니다. 우리가 준비한 창작 작품을 감상하시면서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회원들과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오클랜드 한인회 홍승필 회장은 축사에서 “제23회 정기전시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미술인으로서 23년간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교민사회에 화합을 위해 수고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특히 김은수 작가님의 작품과 함께 추상화, 반추상화, 유화, 아크릴, 수채화 그림을 보면서 많은 감동을 느꼈습니다. 함께 참여한 내외 귀빈들도 작가들과 함께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라면서 다시한번 미술협회의 전시회를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에서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약30년전 가족모두가 이민 온 김은수 작가는 취미로 늦게 시작한 그림이라 부족함이 많다고 말했지만,그렇지가 않았다. 이번에 낸 4작품은‘꽃밭에 앉아서’,’열정’,’꿈길’,’우리모두 다함께’라는 제목의 창작품을 아크릴로 묘사했는데, 그림의 색채가 생동감과 열정이 듬뿍 담겨있어 그림을 감상하는 이들의 마음을 환한 빛으로 이끌어내는 묘한 색채를 나타냈다. 이 외에도 전시장에는 다양한 색채의 작품들이 많았으며, 한국 전통문양을 나타내는 여러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았고,Wood Carving(나무조각), Korean Traditional Paper(한지)공예로 만든 다양한 형태의 작품들이 감탄을 자아냈다.
이번 전시는 마이랑이 아트센터에서 9월20일까지이며,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오전9시30분에 문을 열어 오후 4시까지 전시하며,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10시에 오픈하여 오후2까지 전시한다고 주최측이 전했다.
차정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