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lie Yang 사진 작가 ; Photo ESSAY 폭풍이 몰아쳐도
폭풍이 몰아쳐도
길고 긴 혼돈의 시기를 헤쳐 나가며
때론 강한 태풍에 쓰러질 듯한 이 위기감.
넓은 대지에 오로지 나만 있는 듯한 이 느낌.
발가벗겨진 나는 광풍에 노출되어 작은 주변의 영향도 더 크게만 느껴진다.
혼돈의 끝이 어느 메인지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내 몸 하나 지탱하기 위해 중력에 힘을 실어 힘겹게 버틴다.
거친 광야를 건너고, 파도를 헤쳐 앞으로 전진한다.
주변에 나를 도와줄 사람이 있던 없던
나에겐 너무나 큰 시련의 힘겨운 시기.
내가 해결해야만 하는 과정들이 소용돌이 치며 지치지 않고 몰려온다.
보조를 맞춰 힘겨운 문제들을 하나씩 해결을 하다 보니,
혼돈의 시기도 안개가 서서히 걷혀가며 새로운 세상의 희망이…
어느새 강인해지고 성숙해진 나 자신을 깨닫는다.
때론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들기도 하지만
그 자리에서 멈출 수 없는 것 또한 우리네 인생살이.
Even if the storm blows
Going through a long, long period of chaos
At times, this sense of crisis as if it would collapse in a strong typhoon.
This feeling as if I was the only one on the wide land.
Naked and exposed to the wind, the influence of small surroundings is only felt bigger.
Even when you can't see where the end of the chaos is
In order to support my body, I apply the force of gravity to endure it.
Crossing the wild wilderness, breaking the waves and moving forward.
There was no one around to help me.
A difficult time of great ordeal for me.
The processes that I have to solve are swirling around and coming in tirelessly.
As I work together to solve difficult problems one by one,
Even in times of chaos, the fog is slowly lifted and the hope of a new world...
I realize that I have grown stronger and more mature.
Sometimes I feel like giving up.
What we can't stop on the spot is also our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