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방 속 아동 시신 5~10세 추정… 최소 3년 전 숨진 듯

교민뉴스


 

여행가방 속 아동 시신 5~10세 추정… 최소 3년 전 숨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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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판매 가방 안에 한국계 시신 

5~10세 추정최소 3년전 숨진 듯

뉴질랜드 경찰어머니 추정 여성 한국 입국 확인

 


뉴질랜드 경찰이 경매로 산 가방 안에 아동 시신 2구가 들어있는 사건과 관련해 한국 경찰에 공조 수사를 요청했다.

최근 오클랜드 남부에서 중고로 판매된 여행가방에서 아시아계 아동 시신 2구가 나왔는데 가방이 보관됐던 창고를 임차했던 사람이 40대 한국계 뉴질랜드인 여성으로 드러났다.

뉴질랜드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클랜드 남부의 한 가족은 오랫동안 찾아가지 않은 물건을 창고 회사가 처분하는 창고 물건 경매에서 유모차와 장난감, 여행가방 2개 등을 샀다. 그런데 이 여행가방에 각각 심하게 부패한 어린이 시신 1구씩이 담겨 있었다. 뉴질랜드 경찰은 아동들이 적어도 3년 전 5∼10세로 숨진 것으로 분석했다.

뉴질랜드 경찰은 이 여성이 한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보고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을 통해 한국 경찰에 이 여성의 소재 파악을 요청했으며, 강력사건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펼치고 있다.

한국 경찰청에 따르면, 해당 여성이 여성이 한국으로 들어온 입국 기록은 있지만 출국 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이 여성은 한국계 뉴질랜드인으로 한국 국적이 아니어서 한국경찰은 그를 수사할 권한이 없다. 다만 국제사법공조 조약에 따라 뉴질랜드와 공조는 진행할 수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뉴질랜드에서 시신 부검 결과가 최종적으로 한국 경찰에 전달되지 않았다" "시신이 여성의 자녀인지 등 추가 확인도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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