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City Center 한식당에서 한국 전통 음악 연주 공연...
2022년 7월 16일 (토) KCS(한국 문화 예술 협회) 이관옥 회장은 오클랜드 City Center에 있는 한식 레스토랑에서 오클랜드 카운실 관계자 와 대한민국 오클랜드 분관 김인택 총영사 그리고 뉴질랜드 헤럴드 직원과 텔레비전 방송사 외 내외빈 70여 명이 관람하는 가운데 한국 문화 예술 공연을 했다.
이날 공연의 시작은 링컨 탄 사회자가 한민족의 단군 역사를 소개하면서 식당 입구의 큰 문이 열리면서 스모그 구름이 품어 나왔고 이 구름 사이를 뚫고 이재완 사물놀이 팀장의 우렁찬 함성소리와 함께 팀원들이 꽹과리와 징을 치면서 공연장 안으로 들어와 자리를 두 바퀴 돌고 나서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했다.
사물놀이 공연이 끝나자 곧바로 KCS 명예회장 백효순 (전 국원 국악원 원장) 이 이끄는 정악 합주단이 천년만세 연주를 시작했다. 한국 전통 무용 계승자 성정미님의 화려한 한복의 화관무와 함께 연주되는 천년만세 합주는 조선시대의 정통 궁중음악으로 왕실에서 연회 공연 때 천년만세의 만수무강을 기리며 궁중 악사들이 연주하는 조선의 전통 음악이다. 이런 음악을 처음으로 직접 접하는 관객들은 연주를 자세히 보기 위해 무대 앞으로 다가섰고 방송 카메라는 연주자들의 손놀림을 카메라에 담느라 바삐 움직였다.
천년만세의 궁중 음악이 끝나고 잠시 휴식을 취한 후 마지막 하이라이트로 백효순 원장의 가야금 소녀 문하생들이 화려한 한복을 차려 입고 산조 가야금을 연주했다.
화려한 한복에 웅장한 가야금 악기를 타는 소녀들의 작은 손놀림에 관객들은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냈다.이어서 계속해서 가야금 병창 박덕림 님이 세계 유네스코에 등록된 아리랑 노래를 가야금을 타면서 창으로 불러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를 받으면서 앵콜송을 받았다. 앵콜송에서는 가야금 연주에 맞혀 아리랑 노래를 모두 함께 불렀다. 이번 한식 공연은 규모는 작았지만 한국 문화 예술을 알리는 훌륭한 민간 외교를 하는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 한국의 전통 악기 해금 연주자 김소현 선생이 뉴질랜드 마오리 민요 포카리 카리아나를 연주하였고 연주에 맞쳐 모든 관객이 함께 노래를 불렀다. 포카리 카리 아나 노래가 끝나자 출연자들은 한국에서 부르는 연가를 재창했으며 사회자는 포카리 카리아나가 코리안 버전으로 출연자들이 부르고 있다고 소개하자 많은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날 공연의 연출은 KCS 부회장 Jeffery 공재형, 사회는 뉴질랜드 헤럴드의 Mr, LINCOLN TAN과 그의 부인 Mrs Bee가 함께 수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