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회, 삶의 질 향상위한 건강세미나 개최

교민뉴스


 

한인여성회, 삶의 질 향상위한 건강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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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나물로 만드는 건강 밥상으로 면역증진

전문가가 제시하는 우울증 대처방안

늘어난 뱃살 퇴치와 거북목 관리방법

 

  


뉴질랜드한인여성회(회장 김은희) 주최로 교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세미나가 개최됐다.

지난 423일 한인회관 강당에서 열린 건강세미나는 코로나 영향으로 인한 교민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증진에 유용한 세가지 주제로 마련됐다.

면역력 높여주는 건강한 해초밥상이란 주제로 나명균 조은교회 목사가 첫번째 강연자로 나섰고, 오클랜드대학 이희승 정신분석학 박사가 주부들의 우울증과 대처방안에 관해 다음 강연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락다운 등으로 집안에 머물며 늘어난 뱃살을 퇴치하고 컴퓨터 앞에서 주로 나타나는 거북목 관리법 등을 성정미 한국무용강사가 지도했다.

뉴질랜드 식물에 대해 해박한 지식으로 교민들의 건강밥상에 도움을 준 나명균 목사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고국에 대한 향수와 더불어 한국서 먹던 나물을 그리워하는 분들이 계신다. 뉴질랜드도 한국만큼이나 자연환경이 좋은데 어떤 야생초가 한국나물과 같은 것인지 몰라서 못 드시는 분들이 많다. 안타까운 마음에 이런 세미나를 통해서라도 꼭 알려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나명균 목사는 해마다 여러 강연을 통해 한국나물과 같은 종류의 야생초를 알리며 교민들의 건강밥상을 책임지고 있다. 그동안 강연 후 참석자들과 함께 야외로 나가 야생초에 대해 세심히 알려주는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 세미나는 오미크론 여파로 야외 강연은 진행할 수 없었다.  

이와 함께 세미나 강연자로 나선 성정미 한국무용가는 직접 운동자세 시범을 보이며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스트레칭을 교육했다. 뱃살뿐만 아니라 목과 어깨, 등까지 모두 교정이 가능한 운동을 선보이며 세미나를 통해 운동을 잘 못하는 분이라도 언제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인여성회는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기 위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해마다 건강세미나를 열고 있다. 이번 건강세미나는 코로나라는 특수상황에 초점을 두고 실제 교민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호주 정신분석 센터(Australian Centre for Psychoanalysis)의 정신분석가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국제 라캉 정신분석 학회(IF-SPFLF)의 뉴질랜드 포럼 대표를 맡고 있는 오클랜드대학의 이희승 박사를 초빙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강연을 제공했다는 후문이다.   

한인여성회에서는 그동안 락다운과 여러 힘든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이번 건강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주부들의 가사부담 증가와 가족들의 왕래가 어려워진 노년층의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우울증 사례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기에 한인여성회에서 준비한 건강세미나를 통해 우울증과 그 대처방안을 전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한인여성회에서는 건강세미나 외에도 2010년부터 매년 법률세미나를 개최하고 매주 무료법률상담을 제공해 교민들의 법률적 고충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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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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