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춘향골 남원 아줌씨'의 방구석 이야기 41
'전 세대를 관통하는 마스터 패스 '
아름다운 ost에 벅차 오르고 보고나면 가슴이 먹먹해지는 영화 <스타 이스 본> 을 소개한다.
헤어나올 수 없는 로맨스였고, 남여 주인공의 환상적인 하모니는 영화보는 내내
젊은 시절로 돌아가는 듯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는 듯 , 느낌이 좋은 영화였다.
알바를 전전한 식당에서 허드렛일을 하며
밤에는 노래를 하러 바를 찾는 생활을 하고 있는
무명가수 앨리(레이디 가가)는 공연을 하던 바에서 우연히 톱스타 잭슨 (브래들리 쿠퍼)을 만나게 된다.
그냥 속수무책으로 앨리의 재능에 빠져들고 실제 그녀의 모든것을 사랑하게 된다.
잭슨의 도움으로 어찌보면 열심히 살았으나 열정에 보답받지 못한 앨리, 노래만큼은 자신있지만
외모에는 자신이 없던 앨리는 오디션에 떨어지는 이유가 자신의 외모탓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자신을 알아주는 잭슨을 만나면서
앨리는 자기안의 열정을 폭발시키며 최고의 스타로 거듭난다.
앨리에게 있어 잭슨은 사랑이었고 구원이었다.
그 반면 잭슨은 어린 시절의 상처와 예술가적 고뇌 속에서 점점 무너져 가는데 . . . . .
'앨리' 자신을 최고의 스타로 거듭나게 해준 잭슨이 자신에게 만들어 준 사랑노래를 무대에서 부르며 그를 추모하고 영화가 끝난다.
우연히 만난 무명 가수와 톱스타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뻔한 스토리지만 , 예술가적 고뇌가 담긴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다.
가수로만 알고 있던 레이디 가가의 연기력과
탁월한 음색 그리고 브래들리 쿠퍼의 무한 매력
두 배우가 보여준 위대한 캐미는 영화 보는 내내 눈과 귀를 호강시켜준다
'노래' 만이 할 수 있는 무거운 순간의 감정적 복잡성을 제대로 보여준다.
말로 글로 다 표현할 수 없는 감동을 꼭 한번 감상해 보시길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