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 유권자들의 표심은 ‘이재명 후보’였다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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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1 14:44
제20대 대선에서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표심은 윤석열 후보가 아닌 이재명 후보에게 향해 있었다.
재외국민유권자연대(상임 공동대표 곽상열)가 중앙선관위 개표자료를 17개 시도별로 분석한 결과 재외국민 투표자는 16만4천858명이다. 이 중 이재명 후보는 9만1천420표를 얻어 55.5%의 득표율을, 윤석열 후보는 5만3천202표를 얻어 32.3%의 득표율로 23.2%의 차이를 보였다. 그 결과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선택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5천220표를 얻어 3.2%의 득표율을 보였다.
재외선거는 지난달 23일부터 28일까지 전 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이뤄졌다. 집계 결과 이재명 후보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17개 지역구에서 모두 앞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 후보는 격전지였던 충북(격차 31.3%)과 충남(격차 30.2%)에서도 윤후보를 30% 이상 앞선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지난 9일 실시된 대선에서 윤 당선인은 1639만4815표를 얻으며 48.5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전 후보는 1614만7738표로 47.83%를 기록하며 낙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