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태권도뉴질랜드협회 정기총회 및 임원선출
사단법인 월드태권도뉴질랜드협회(WTNZ)가 지난 2월 27일 오후 2시 비대면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월드태권도뉴질랜드협회에서는 오미크론 확산세를 염려해 뉴질랜드 전역에 있는 협회원들과 비대면으로 정기총회를 열고, 협회장 및 임원선출을 위한 온라인 익명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오클랜드에서 Global Martial Arts를 운영 중인 김정주 씨가 월드태권도뉴질랜드협회장으로 선출됐으며, 이사회로 활동할 10명의 임원선출도 이뤄졌다. 이들은 향후 3년간 임기가 지속된다.
김정주 협회장은 소감사를 통해 “태권도의 저변확대를 가장 시급한 우선과제로 삼고, 뉴질랜드 내 낙후된 지역에서 운영 중인 태권도장에 기술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다양한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태권도 세계화 정책에 부합하는 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보다 재능있는 선수를 양성하고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책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월드태권도뉴질랜드협회는 지난 2005년 태권도뉴질랜드로 출범했으나 2019년 월드태권도뉴질랜드협회로 명칭을 변경했다. 본 협회는 뉴질랜드 각 지역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고 있는 현지인들이 협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태권도 발전을 위한 행정기구로서 국기원(세계태권도본부) 단증 발급을 위한 신청업무를 맡고 있다. 또한 국내외 대회에 참가할 대표를 선출하기 위해 해마다 크고 작은 태권도 경기를 개최하는 등 뉴질랜드 내 태권도 기술보급을 통해 태권도의 세계화 및 활성화를 위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글 박성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