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 뉴질랜드지부 부동산 전망 특강
2022 부동산 전망 특강 실시
올해 부동산 시장 전망, 집값이 떨어질까?
세계 한민족 여성네트워크 뉴질랜드지부(지역담당관 오미경)에서는 2022 부동산 전망 특강을 실시했다.
지난 1월 17일 오클랜드 한인회관 강당에서 열린 2022 부동산 전망은 Barfoot & Thomson 에이전트로 활동하고 있는 써니 채의 강연으로 이뤄졌다.
이번 특강은 2022년 올 한 해 부동산 시장은 어떨지 진단해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우선 강연자써니 채에 따르면, ASB, ANZ, BNZ 등 주요 은행들은 올해 4%~7% 대로 부동산 시장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코비드19 유행에도 불구하고 낮은 금리와 부동산 수요의 급증으로 그간 부동산 가격이 연일 상승했지만 올해 들어 엄격해진 은행대출 신용조건과 금리의 상승, 또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비드19로 인한 불안감으로 인해 점차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특강에서는 써니 채 본인이 부동산 업계에서 활동하며 체감한 부동산 특성을 조목조목 짚었는데, 첫번째로 뉴질랜드의 공급체계가 너무 느리다는 점을 꼬집었다. 공공기관과 여느 기업들의 신속하지 못한 시스템을 설명했다. 두번째로 뉴질랜드 인구의 증가다. 2015년 이후 급격히 뉴질랜드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분석했다. 그 다음으로는 코비드19로 국경봉쇄에 따른 심각한 인력난과 건축자재 공급 지연과 가격급등, 그리고 금리인상 등을 최근 부동산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꼽았다.
써니 채는 강연에서 “주요 금융기관들이 올 한 해 부동산 가격을 하락세로 예상하지만, 앞서 설명한 요인들로 인해 사실상 보합세로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중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뉴질랜드 부동산 가격은 아직 상승할만한 충분한 여력을 가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글 박성인 기자
사진 써니 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