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한인회, 2022 신년하례식 개최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오클랜드 한인회에서는 지난 15일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신년하례식에는 조요섭 한인회장을 포함한 한인회원들과 김인택 총영사, 멜리사 리 국민당의원, 원윤경 로터리클럽회장, 김은희 한인여성회장, 김성혁 전임회장, 양희중 전임회장, 변경숙 전임회장, 장구한 노인회장, 신현국 무지개합창단장, 한우성 KCR국장 등 약 80여명이 참석해 새해 인사를 나누고 덕담을 주고 받는 훈훈한 자리로 마련됐다.
국민의례로 시작된 신년하례식은 조요섭 한인회장의 신년사에 이어 김인택 총영사, 멜리사 리 의원, 장구한 노인회장, 김은희 뉴질랜드한인여성회장 등이 차례로 새해 인사와 덕담을 건넸다.
조요섭 회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한 해 한인회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와주신 김인택 총영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하면서, "한인회관에 야외 데크를 새로 설치할 수 있도록 비용을 전액 지원해 주신 김성혁 전 오클랜드한인회장님과 김은희 한인여성회장님께도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올해는 코로나가 지배하는 세상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만들어가는 세상이 되길 소망하며, 코로나로 잡힌 발목에 좀 더 힘을 주고 힘차게 일어나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야심찬 새해 다짐을 전했다.
김인택 오클랜드 총영사도 신년사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새해에는 우리 동포가 화합, 발전할 수 있길 바라며, 보다 많은 차세대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한인들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신년하례식에서는 신년사에 이어 변경숙 전 오클랜드한인회장에게 전하는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되었으며, 가야금 공연과 데크 완공식을 마친 뒤 참석자들에게 식사를 대접하는 것으로 행사가 마무리됐다.
한편, 한인회 발전을 위한 명목으로 김성혁 건물관리위원장이 5,000불을, nzYtv방송 김재진 대표가 4,000불을, 그리고 김은희 한인여성회장이 2,000불을 한인회발전기금으로 기부하였다.
글 박성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