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국민선거인단 20만 등록 시, ‘투표하러 가는 길 동행’ 공약 ”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선거대책위원회 해외위원회 임종성 상임위원장은 제20대 대통령 재외선거 재외선거인·국외부재자 신고·신청 마감기한인 1월 8일을 4일 앞둔 오늘, 선거인 등록과 투표율 제고를 위한 특별한 공약을 발표했다.
임종성 위원장은 재외국민선거인단 20만 명 등록을 달성할 경우, 재외국민 중 한 분을 선정해 그의 ‘투표하러 가는 길’에 동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약은 현재의 공관 단일투표방식에서 재외국민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경험하고, 우편투표제 도입 등 재외선거 개선방안 모색과 이에 대한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임종성 위원장은 “여전히 많은 재외국민이 먼 거리를 이동해 투표소로 가야하고, 더욱이 지난 총선에는 코로나19로 재외선거에 많은 어려움이 발생했다”라며, 참정권은 모든 국민이 마땅히 누려야 할 국민주권의 주체로서 모두의 투표권은 평등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무엇보다 750만 재외동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정부가 절실하고, 재외선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투표율이 상승하면 정부 및 정치권은 앞다투어 재외동포 지원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어제(1월 3일) 기준 재외선거인·국외부재자 신고·신청자(영구명부 등재자 포함)는 161,441명이다. 특히 이번 재외선거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국내 체류 재외국민의 증가와 국가별 재외선거 운영의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보다 더 적극적인 선거인단 신고·신청 독려와 투표율 제고를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