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춘향골 남원 아줌씨'의 방구석 이야기 26
다시 봐도 아름다운 영화 <라라랜드> 는 아름다운 세상과 꿈을 꾸는 사람들의 이야기다.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에 만난 두 사람의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경쾌한 음악이 흐르는 도로 위에서 만나보자.^^
차들로 빽빽이 들어찬 LA의 고속도로..
아름다운 음악과 춤으로 시작하는 영화의 첫 장면은 다시 들어도 최고의 오프닝이었다.
너무나 즐겁고 신나고 현실적이어서
긴 여운이 남는 장면이었다.
꿈을 꾸는 사람들을 위한 별들의 도시
너무나 아름다운 라라랜드에 살고 있는
재즈 피아니스트 '세바스찬'과 배우 지망생 '미아'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순간 만난 두사람이지만,
미완성인 서로의 무대를 만들어간다.
원하는 꿈은 남들이 가져가고 꿈의 근처에라도 남아 있으려면 자신의 신념을 꺽어야하고 ,
거기다가 가난은 덤!
참혹하기 그지 없는 인생이지만 ,
서로를 마주보는 장면, 함께 춤추는 씬은
상상 못할 만큼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다.
마주보는 눈빛 연기는 느낄 수 있는 모든 감정을 내포하고 있었고,
음악이 영화에 스며들어 마치 한몸인 것처럼 느껴졌다.
불안하지만 꿈에 찬 두 청춘 남녀의 도전과 만남 그리고 사랑이야기 그 안에서도 빛나는 능력과 열정을 볼 수 있어서 너무나 행복했다.
삶은 항상 꽉 막힌 도로 같다.
하지만 모든것을 포기하고 현실과 타협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 꽉 막힌 도로같은 삶에서도 <라라랜드>속 보라빛 하늘도 있고, 주인공 미아의 노랗고 파란 드레스 같은 이벤트도 있고 내 꿈도 있다.
다시봐도 아름다운 영화 <라라랜드>
영화 속 주인공 세바스찬의 대사처럼~
멈춘 듯한 세상속에서
가끔씩 하늘을 올려 다 보며 읊조려 본다.
"그냥 흘러가는 대로 가 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