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기념행사, 웰링턴에서 대규모행사로 실시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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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9 16:46
오클랜드한인회에서도 제 76주년 광복절 행사 열려
제 76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8월 15일 (일) 웰링턴과 오클랜드에서 열렸다.
순국 선열과 애국지사의 뜻을 기리고 이민 사회 속에서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양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오클랜드한인회관에서1, 2 부로 나눠 진행되었으며,100여명의 오클랜드 교민들이 참석해 경축행사를 함께 했다.
조요섭 오클랜드 한인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광복절 76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조국의 광복을 위해 헌신하고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노력으로 후손들이 독립된 조국에서 오늘날 잘 살고 있다."
이어 "비록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현실이 어렵고 힘들지만 광복76주년을 맞이하여 꿈과 희망을 가지고 나아가자."고 말했다.김인택 오클랜드 총영사는 문재인 대통령 제76주년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했다.
한편, 웰링턴에서는 웰링턴한인회와 대한민국 대사관이 공동 주체하는 제 76주년 광복절행사가 대사관저에서 실시되었다.이번 광복절행사는 웰링턴에서 처음으로 실시되는 대규모행사이기도 하며, 특히 뉴질랜드 한인회 총연합회 12개지역 전, 현 한인회장들 23명이 참석하였고, 지역별 평통위원, 단체장, 웰링턴 시니어회 그리고 지역별 한인들이 110여명 참석하여 뜻 깊은 경축행사를 치루었다.
이상진대사는 대통령 경축사 낭독과 함께 인사말로 “해외에서 광복절은 한인들에게 그 의미가 매우 남다르고, 특히 오클랜드를 포함한 많은 지역에서 한인회 자체적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어, 웰링턴 한인회와 협조하여 금번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주뉴질랜드대사관이 1971년 7월에 개설되어 올해는 대사관 개설된 지 50주년이 되는 해로,개설 당시에는 몇 안되는 영주권자와 개인적으로 체류하고 있던 한인들이 대사관을 통해 한인들의 구심점이 형성될 수 있었다."
"대사관 개설이래 우리나라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우리 한인사회도 양적, 질적으로 비약적 발전하여 일부 코로나-19 영향이 있긴 하지만 현재 약 33,000명의 동포가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으며, 이는 소수민족 사회에서 4번째로 큰 규모이고 모범적인 커뮤니티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앞으로 한인회를 중심으로 우리 젊은 세대들에게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광복절 행사를 계속 개최해 나가기를 바라며, 한인들이 단합하여 한인사회가 더욱 발전하고 나아가 한,뉴 관계발전에도 기여하는 등 한 단계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웰링턴 한인회 이장흠 회장의 축사로 “이번 행사참여를 계기로 지역별 한인사회가 상호 협력하고 교류활성화를 위해 한마음이 되기를 기대하며 우리나라 대한민국 사랑합니다.” 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더니든 한인회 김의자 회장이 대통령표창을 받았으며, K-POP 축하공연들이 있었다. 웰링턴 한인회는 28일 토요일 K-Culture Festival Wellington 행사 홍보를 위해 뉴한총연 회장단과 기념사진 촬영과 함께 지역별 한인들도 많은 참석을 부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