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선거 우편투표 허용하라”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목소리 모인다
재외선거 우편투표 허용하라”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목소리 모인다
세계 20여 개국 재외국민으로 구성된 재외국민유권자연대(공동대표 곽상열 외 30명) 대표단이 최근 여의도 국회를 찾아 재외선거의 우편투표제 도입을 촉구했다.
대표단은 지난 8월 13일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재외선거 우편투표를 허용하는 공직선거법 일부 개정안을 지지하는 재외국민 2천여 명의 서명을 전달하고, 내년 3월 대통령선거 이전에 하루라도 빨리 국회가 선거법 개정에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해외에서 국내 선거에 투표할 수 있는 재외국민 유권자 규모는 약 230만 명 정도로 추산되지만 투표율은 10% 안팎에 불과할 정도로 저조하다.
이에 대해 곽상열 재외국민유권자연대 공동대표(뉴질랜드)는 “재외국민은 투표권은 있으나 사실상 일부 공관에만 투표소가 있어서 비행기나 기차로 장시간 이동해서 투표해야 하는 현실적 어려움이 있고, 지난해코로나19 영향으로 재외선거 총선(국회의원선거) 업무가 아예 중단된 곳도 많았던 만큼 실질적인 참정권을 보장받기 위해서는 우편투표 도입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내년 대선에서 우편투표제가 시행되려면 오는 10월 10일까지는 개정안이 통과돼야 한다.
지난 3월 1차 서명에 이어, 이번에 2차 서명운동에 돌입하며 재외선거 우편투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해외 유권자들의 의견을 들어본다.
주요 내용은 ▲ 8월 여의도국회 방문한 재외국민유권자연대 ▲ 재외국민을 위한 우편투표제, 왜 필요한가 ▲ 2차 서명운동과 재외국민들의 호응 ▲ 재외선거에 대한 오해와 이해이다.
< 사진: 재외국민유권자연대,기사 참조 KBS WOR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