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웰 임헌국 회장, 뉴질랜드 훈작사(New Zealand Order of Merit)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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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웰 임헌국 회장, 뉴질랜드 훈작사(New Zealand Order of Merit)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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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건강식품기업 하이웰 임헌국 회장이 뉴질랜드 한인사회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뉴질랜드 훈작사(New Zealand Order of Merit)의 일원으로 임명되었다.


임명 발표 후 임 회장은 "20여년 전 뉴질랜드로 이민 온 이래 저는 이 나라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과 사람들의 따뜻함, 그리고 정직한 정부에 깊이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임 회장은 수년 전부터 경제적, 문화적 발전을 위해 한국 커뮤니티와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지원해왔다. 그는 2013년 하이웰 자선 재단을 설립하고, 오클랜드의 한국전쟁 참전용사 커뮤니티를 지원하며 복지 비용을 충당하고, 뉴질랜드 전쟁 노력에 기여한 참전 용사들을 기리기 위한 기념 행사를 주도해왔다.


또한 임 회장은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새해 시니어 갈라의 주요 주최자 중 한 명으로 고령의 한국인 커뮤니티가 음악, 요리 및 공연을 통해 그들의 유산을 기리는 문화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70여년 전에 일어난 한국 전쟁에서 뉴질랜드의 지원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한국전쟁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 그리고 한국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도 한국인 커뮤니티에서 자원봉사를 이어가며 청소년들과 장애인들에게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임 회장은 "이 헌신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뉴질랜드와 한국 간의 관계를 개선하기 위한 몇 가지 조언도 제시했는데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무역 장벽을 줄여야 하며,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것은 필수"라고 설명하며, "두 나라 간의 기후 변화 및 환경 문제에 대한 공동 연구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 관광객들이 뉴질랜드를 더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비자 시스템을 개선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King's Birthday Honours는 영국에서 매년 군주의 생일을 기념하여 주어지는 훈장과 명예를 말한다. 이 명단은 군주의 생일에 발표되며, 공공 서비스, 예술, 과학, 자선 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둔 사람들을 포상한다.

2023년 이후로는 찰스 3세의 생일에 맞춰 King's Birthday Honours가 발표되며, 이 전에는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생일에 맞춰 Queen's Birthday Honours가 발표되었다. 이 명단은 신년 훈장과 함께 가장 중요한 두 가지 국가 포상 중 하나다.


한편, 하이웰 임헌국회장은 제15회 세계 한인의 날 기념식에서 재외동포 유공 포상 수상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박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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