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협력을 증진하고 세계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국제기구이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가 연합체이자 가장 많은 국가가 함께하는 회의 기구인 (국제연합) 유엔 UN, 제 꿈이자 최종 목표는 유엔 기관에서 우리나라, 자랑스러운 한국을 대표하는 것입니다. 

꿈을 찾기까지 많은 노력들을 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말하기를 좋아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생각과 의견을 남들에게 전하고 설득하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그 덕분인지, 자연스럽게 말하기 능력을 요구하는 활동, 예를 들어 스피치 대회나 토론 대회 등에 열정적으로 참여하기 시작했습니다. 활동들에 임하는 동안 스스로 많이 즐기면서 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생각과 의견을 나누고, 서로의 장점을 통해 배우기도 하며 많은 능력들을 비롯해 특히나 소통 능력과 리더십을 기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오랜 시간 동안 참가한 덕분에 팀을 뒷받침해 주는 든든한 역할에 맞는지, 혹은 남들을 대표하는 책임감 있는 리더의 자리에 맞는지 스스로 판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리더로서 역량을 펼칠 때 제일 뿌듯함을 느꼈기 때문에 여러 활동에서 리더로 대표한 경험이 많습니다. 이후에 제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 정확히 파악을 하고 난 뒤에는, 맡은 일에 더욱더 신경 쓰고 책임감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연설을 해야 되는 자리에 서게 되면 맡은 주제를 통해 말하고자 하는 생각의 견해를 잘 전달하기 위해 한 달 동안 십여 분이 넘는 연설을 끊임없이 고쳐가며 공부하고, 토론 대회를 위해서 논리로 상대편과 정의롭게 싸우기 위해 밤을 새워가며 자료 조사를 한 적도 있으며 청소년 활동의 리더일 때에는 참가자들이 새롭고 많이 배워갈 수 있는 날을 선물하고 싶어 주어진 시간 안에 바쁜 일정을 소화해가며 책임을 졌던 적도 있습니다. 

아직 어린 중학생이었던 저라, 많이 버겁고 지칠 때도 있어서 보폭이 작은 걸음들을 걸었지만 작은 걸음들로 부지런히 쉬지 않고 많이 걸었기 때문에 넓은 보폭들로 성큼성큼 걸었던 사람들에 비해서도 치우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제가 좋아한 일을 하는 것이었고, 꿈을 위해 달려가는 과정이었기 때문에 두려움보다 해내고자 하는 의지력이 더 많았던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심하고 다짐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제가 한 노력들이 열정에 가득 차 있어 한 길만 바라보며 하나의 고민 없이 달려온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실, 지금 가지고 있는 꿈을 지키겠다는 결심과 다짐을 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모든 사람들처럼 항상 똑같은 길을 묵묵히 걷다 보면 새로운 길로 가보고 싶고 한 번도 가지 못했던 길을 충동적으로 가보기도 합니다.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똑같고 비슷한 활동을 변하지 않은 꿈을 위한 길로만 가다가 다른 길로 샜던 적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정신과 의사의 얘기를 한 드라마를 보고 수술로 생명을 살리는 정의로운 의사 외에도 누군가의 생각과 심리를 치료하는 정신과 의사가 새롭게 느껴져 의대생이 되는 것을 상상해보기도 하고,  세상의 발전을 위해 과학 기술이 엄청나다는 것을 깨닫고 과학을 공부할까 생각도 했으며, 심지어 세상이 경제로 이어진다는 점과 덕분에 이렇게 살아갈 수 있다는 점이 신기해 경제학을 전공하고 싶기도 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제가 기억하지 못하는 꿈도 분명히 많을 겁니다.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제 성격 탓인지, 궁금증이 해결될 때까지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의사의 꿈을 품었을 때는 생물 시간에 배운 신체에 대해서 가지고 있는 생물 책을 다 읽어보면서 공부한 적도 있고, 과학을 공부하기 위해서 수학을 잘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는데 수학이 많이 부족했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방학의 이 주 동안 수학의 정석 두 권을 정독하고 문제도 다 풀기도 하고, 경제학을 전공하고 싶었을 때 경제를 잘 알기 위해서 필요한 자료를 모두 끌어모아 창업 대회에도 참가하고 경제 분석 대회 등에도 참가한 적도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최종적으로 유엔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싶다는 확고한 생각이 들었던 계기가 있었습니다. 꾸준히 참가하는 유엔 활동에 어느 때처럼 지원했습니다. 그런데 지원서를 쓰면서 직접 쓴 글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마음에 와닿았던 적이 없습니다. 혼자 느낀 것이 아닌 건지, 유엔에서 명예 영사관을 만나 회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명예 영사관과 회의를 하고 유엔 활동의 주제에 대해서 토론하고, 주어진 정책들을 제 나라를 위해 어떻게 바꾸고 싶고 어떻게 해야 잘 대표할 수 있는 요령들을 터득하며 이렇게나 재밌을 수가 없다고 혼자서 감탄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나라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자리에서 내 나라를 보호하고 더 나은 국가를 만들기 위해 빚어낸 노력들이 빛을 발할 때 그 성취감은 너무 대단해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회의가 끝나고 난 뒤에 엄마에게 얼마나 유익한 시간이었고 평생 이런 일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혼자 신나 수다를 떨면서 스스로 하고 싶다는 것에 대해 제일 큰 확신을 가지고 그런 생각을 하면서 들뜬 제 자신을 발견했을 때 행복감에 차 있다는 것을 깨닫고 이 꿈을 가지게 된 가장 큰 계기인 것 같습니다. 

유엔에서 나라를 대표하는 날을 꿈꾸고 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유엔 UN은, 정치와 문화 등의 모든 분야에서 평화를 이루기 위해, 즉 세계의 평화를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입니다. 유엔의 공식적인 명칭, UNITED NATIONS (UN)는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고안하였는데, 국제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며, 민족들의 평등권 및 자결 원칙에 기초하여 국가 간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며,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인도적 성격의 국제문제를 해결하고, 인권 및 자유에 대한 존중을 촉진하기 위한 국제적 협력을 달성하며, 공동의 목적을 달성함에 있어서 각국의 활동을 조화시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23개의 기구가 유엔 기구에 해당되는데 각 기구는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와 목적이 있습니다. 유엔 기구로는 OECD, WTO, EU, G20과 G7등이 있습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전쟁을 방지해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유엔 UN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싶습니다. 유엔이 사실 제2차 세계대전을 막지 못한 제1차 세계대전의 국제 연맹에서 시작되었는데 나라의 신뢰와 믿음을 얻지 못해 이러한 문제가 발생한 것도 있습니다. 이후 26개국의 나라 대표들은 세계의 평화를 위해 결연히 싸울 것을 다짐했는데 이 다짐을 오래도록, 아니 평생 지키고 싶은 마음 때문에 유엔에서 나라를 대표하고 싶은 마음이 굉장히 큰 것 같습니다. 현재 유엔은 국제 평화와 안전의 유지, 인권 보호, 인도적 지원의 제공과 지속 가능한 개발을 추구하고 있는데  한국의 대표부에서 외교부를 맡아 한국의 평화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의 평화를 추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세계의 평화를 위해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많은 길들을 다녀오고 경험해본 뒤로 진짜 하고 싶은 일과 꿈을 찾은 뒤에는 이제 유엔 활동에 제일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고 좋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하고 있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학교의 유엔 행사이든, 재가 살고 있는 지역에서 열리는 일정이든,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는 지역에서 열리는 행사라도 모든 유엔 활동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며 스스로 결심한 다짐을 최종 목표를 이룰 때까지 지키기 위해 제 자신과 후회 없이 꿈을 위해 노력해보기로 약속했습니다. 

현재 하고자 하는 일과 꿈이 확고하지만 예전에 다양한 꿈을 가지고 방황하며 여러 길에 쏟아부은 열정과 시간이 남들에 비해 비교가 될 만큼 많은 양을 투자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그 열정과 시간들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이런 과정을 겪으면서 배운 것이 정말 많고 살아가면서 이 계기를 통해 도움이 되는 부분들이 많았기 때문에 헛수고와 시간 낭비한 것 같은 생각 대신에 살아갈 때 필요한  지식과 지혜가 많아졌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오히려 생각과 지식이 풍부한 사람이 되기 위해 힘들었던 과정을 세세하게 다 기억하면서 유용하게 쓰고 싶다는 생각뿐입니다. 

많은 활동들에 참가하고 이제는 그 어느 때보다 더욱더 확실해진 목표를 위해 스스로 빚어낸 노력을 통한 성과를 드러낼 때마다 꿈에 더 가까이 가는 것 같아 하루하루가 기대되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의 평화를 위해 하루하루 더 다가가겠습니다. 

글 안은채  

ellenahn2005@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