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춘향골 남원 아줌씨'의 방구석 이야기 10

교민뉴스


 

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춘향골 남원 아줌씨'의 방구석 이야기 10

일요시사 0 1349 0 0

'가장 평범한 아버지의 가장 위대한 이야기'


황정민(덕수 분) 주연의 영화 '국제시장'은

 1950년대 한국전쟁이후의 자신을 희생하고 가족을 위해 살았던 덕수의 이야기이다. 


영화의 시작은 함경도 흥남에서 피난민이 되어 배에 오르던 중 막내 막순이를 잃고 , 

막둥이를 찾으러 간 아버지와 헤어지게 된다.

그렇게 주인공 덕수는 온가족의 가장으로 부산 국제시장에서 살아간다.


남동생의 등록금을 벌기위해 떠난 독일에서의 광부생활 중 불의의 사고를 당한다.

그곳에서 간호사 영자(김윤진)를 만나 

결혼하게된다.


셋째의 결혼자금과 헤어진 가족들과의 희망의 만남의 장소가 되어줄 '꽃분네 가게'를 지키기 위해, 

베트남 전쟁에 참여했다가 죽을 고비를 넘기고 다리에 총을 맞아 다리를 절게된다.


아버지는 끝내 다시 만나지 못했지만, 이산가족 찾기 방송을 통해 여동생 막순이를 만나게 된다.

전쟁으로 인해 헤어졌던 가족들이 방송을 통해 다시 만났던 장면장면은  보는내내 눈물바다로 만들었었다.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주인공 덕수를 보며 , 아버지를 떠올렸고 

 자신을 돌보지 않은 삶을 살았던 아버지와 함께하신 엄마의 삶도 생각하게했다.


하고싶은것도 되고 싶은것도 많았지만, 평생 단 한번도 자신을 위해 살아본적이 없었던 주인공 덕수가 

마지막 읊조렸던 독백은 여전히 내귓가에 맴돈다.


"아버지 내 약속 잘 지켰지예, 이만하면 내 잘 살았지예, 근데 내 진짜 힘들었거든예"


가난하고 배고픈 우리나라가 6.25때,

 북한침략에 부산만 빼고 다 넘어갈 뻔 했지만 ,

오늘날 이렇게 잘살게 된 것은 부모님세대의 피땀흘린 덕분이다.


오직!! 가족을 위해 굳세게 살아온  위대한  아버지의 이야기를 꼭 한번 다시 보기를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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