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터베리 지역 순회 영사업무 진행
한국대사관의 캔터베리 지역 순회영사업무가 9월 22일(수)과 23일(목) 에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진행됐다.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 사무실 커뮤니티 하우스에서 진행된 이번 순회영사업무에는 대사관 측에서 이상호 영사와 이삭 실무관이 참석했다.
2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그리고 23일(목) 오전까지 이어진 이번 영사업무에는 150여명 가까운 교민들이 찾아와 여권 신규 발급 및 재발급, 범죄경력 증명서와 위임장 발급 등의 각종 민원 업무를 처리했다.
이번 영사업무는 지난 8월 31일로 예정됐던 업무가 델타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3단계 봉쇄령으로 취소됐지만 밀린 업무를 보고자 하는 교민들이 많다는 점을 확인한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 측의 요청으로 예상보다 빨리 열리게 됐다.
대사관 측에서는 레벨2 경보령이 유효한 상황에서 코로나19 관련 규정을 지키고 모이는 교민들의 안전에도 신경을 써주도록 당부했으며,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 역시 방역 지침을 따르고자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을 받는 등 최대한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대기실에는 최대 40명만이 전원 마스크를 착용한 채 물리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면서 대기했고 또한 방문자 전원이 QR 코드를 스캔하는 등 경보 지침을 지켰다.
교민들이 사전 준비서류 등을 비교적 잘 준비해왔고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에서 메리 윤 회장을 비롯 10여명의 임원과 자원봉사자들이 나서서 업무를 지원하였다..
교민들은 경보 2단계유지 상황에서도 크라이스트처치 한인회 요청으로 영사 업무 일정이 예상보다 빨리 잡혔고 또한 업무도 효율적을 진행됐다면서 한인회에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대사관 측은 오는 10월말에서 11월 중순 사이에 캔터베리 지역에서 순회영사업무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