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한인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성대하게 마쳐..
오클랜드 한인회(회장홍승필)와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회장구만옥)는 공동주최로 2024년 5월4일 오후4시부터 6시반까지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들 약 100여명을 모시고 교민 화합 및 감사 기념행사를 한인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사회는 이재완씨가 맡았으며, 행사는 1부 기념식, 2부 공연, 3부 만찬, 4부 노래자랑 등이 이어졌으며, 내외 귀빈 소개를 시작으로 행사는 진행됐다. 참석자는 이번에 새로 부임해온 오클랜드 분관 김홍기 총영사를 비롯하여, 김태찬영사, 국민당 멜리사리장관,, 박성규 노인회 회장, 오클랜드 한국학교 교장이며 뉴질랜드 평화통일자문위원회 교육분과위원장 최인수 위원장,오클랜드 무궁화회 최장수 어르신 김인명(103세) 회장, 재뉴해병대전우회 최승일회장 과 박광철 고문, 오클랜드분관 재외선거관리위원회 변방우위원장, 국민당 코리아그룹 정석현회장,묵향회 한일수 박사, 재뉴상공인연합회 조경우 회장, 한국자유총연맹 손호연 회장, 재뉴대한체육회 유광석회장, 재뉴호남향우회 정영남 회장,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오클랜드지회 배경호 회장,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우준기회장, 이관옥 변호사, 한국문화예술협회 공재형 회장, 한인회 박성훈JP등단체장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국민의례에 이어서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후 홍승필 한인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홍승필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은 모두에게 마음을 표현하는 특별한 날이며, 어버이날은 우리의 가족과 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분들에게 감사와 경의를 표현하는 날” 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들 부모님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아 드렸는지 궁금하다고 말하며, 우리들은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자랐다고 말했다.“우리의 아버님, 어머님들께서는 우리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셨고, 우리의 꿈을 누리기위해 지지해 주었습니다.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의 무한한 사랑은 우리에게 큰 힘과 용기를 주었습니다. 어버이날인 오늘은 부모님들의 생각으로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특히 저희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부모님의 역할은 중요합니다. 부모님은 우리의 문화와 가치를 전승하고, 우리가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그림자처럼 항상 지켜 주시는분들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부모님들께 우리의 사랑과 감사를 전합니다. 우리 부모님의 가르침과 사랑은 우리 삶에 보탬이 되며, 우리는 그들의 희생을 잊지 않고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어버이날을 맞아 우리 부모님 들에게 영원한 사랑과 존경을 표합니다. 이 날을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오늘 이 행사를 통해 소중한 추억을 가져가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한번 모두가 행복한 시간을 가져 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홍기 총영사는 축사에서 “오클랜드에 거주하고 계시는 많은 어르신들과 동포단체 교민들 그리고 주요 리더분들께 인사를 드릴수 있도록 성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홍승필 오클랜드 한인회장님, 그리고 뉴질랜드 한민족 통일 여성 협의회 구만옥 회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말했다. 그리고 1995년도 외교부에서 근무를 했으며, 약 30년 동안 되었고,그동안 외교부에서 근무하며 어떻게 하면 영사 업무중에 서비스를 잘할까 고민하며 영사 서비스 과장을 했고, 김영사는 시골에서 자라며 산과 들을 좋아하는데, “동물의 왕국”에 소개된 뉴질랜드의 키위새를 보고, 비가 오는데 폭포처럼 쏟아져 내리던 밀포드사운드를 보며, 언젠가는 저곳에 한번 가보고 싶다고 생각 했는데 이렇게 오게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부임이 조금 늦어진 만큼 오클랜드 동포사회에 단합과 발전을 위해서 가진 영향을 최대한 발휘하고 싶고, 그 다음에 한국의 외교부나 재외동포청, 국가 보훈부등 우리 정부기관과 우리 오클랜드 동포사회와의 가교 징검다리 역할을 잘해서 여기에계신 여러분들의 필요하신 부분들을 최대한 지원해 딀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나가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어르신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꼼꼼히 살펴보고 도와드릴 게 무엇이 있는지 무엇이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언제든지 하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으면 영사관을 방문해 주시고, 진심을 다해 도와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으며, 어쩔 수 없이 도와드릴 수 없는 문제들은 양해를 바라지만 총영사로서 도와 드릴 수 있는 내용이 있다면 진심을 다해서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멜리사리 장관, 한인노인회 박성규 회장,한글학교 최인수 교장, 구만옥 회장, 등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서 떡 케익 커팅식을 마친뒤 한인회와 한민족 통일여성협의회에서 준비한 감사장 수여식이 있었다. 수여식을 마친뒤에는기타연주(박성훈)와 노래(에이린)의 ‘어머니의마음’을 다함께 불렀고, 다음 곡으로 곡으로 ‘목포의눈물’을 불러 박수를 받았고 성정미 원장의 부채춤과 김병진 님의 하모니카 연주 그리고 시니어 그룹 열분의 트롬벤과 색소폰 연주와 아름다운 합주로 행사의 분위기가 한층 더 돋보였습니다. 다같이 준비된 음식을 먹으며 즉석 노래자랑과 함께 행사는 마무리됐다.
차정향 기자
사진제공 <오클랜드한인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