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카토 문화센타 무료 청력테스트를 마치고
(세미나에 열중하는 와이카토 어르신들)
우리의 귀, 얼마나 소중할까요?
4월9일(금) 와이카토 코리안 문화센타(이사장 고정미) 주관 무료 귀 건강 세미나가 와이카토 어르신들 15명을 모시고 데이빗과 오아현 청력학자(audiologist)의 수고로 이루어졌다.
(열심히 준비한 강의를 설명하는 오아현님과 데이빗 오디올로지스트)
당일 세미나는 건강한 귀 관리 방법, 난청이란 무엇인가, 귀 관련 부가적인 전문가들 소개, 보청기 착용 시기와 종류, NZ정부 보조금 지원 안내, 그리고 질의응답에 이은 개인별 청력테스트까지, 데이빗과 오아현 오디올로지스트의 차분차분하고 자세한 설명으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열심히 질문하며 세미나에 감사하는 와이카토 어르신들)
와이카토 어르신들은 본인 청력 검사를 통해 현재 귀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앞으로 건강한 100세 인생을 설계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프로젝트를 통해 열심히 준비한 귀에 대한 자세한 설명 및 쏟아지는 질의응답에도 친절하게 답해준 오아현 오디올로지스트에게 감사했다.
(일반 청력 검사 및 개인 컴퓨터 검사로 더욱 자세히 살펴요)
당일 오후에 있을 해밀턴 순회 영사업무 차 온 오클랜드 임병록 영사와 직원들의 와이카토 어르신들을 위한 깜짝 응원 방문으로, 어르신들은 즉석에서 영사관 업무를 묻고 궁금증을 해소해 일석이조의 더욱 감사한 시간을 가졌다.
(임병록 영사님과 오클랜드 영사관 직원들의 방문에 더욱 감사해요)
자원봉사를 통해 진정한 기쁨을 나눈 뉴질랜드 1.5세대 와이카토 첫 오디올로지스트 오아현님과 함께 수고한 수퍼바이져 데이빗의 소감을 나누며, 다음 와이카토 코리안 문화센타 주관 청가방 만들기 워크삽 활동을 기대한다.
(수고한 오아현 데이빗 오디올로지스트)
오아현: “처음 무료 청력 검사를 제안 받았을 때 조금이라도 한인 사회에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기쁘게 받아 들였습니다. 그냥 가볍게 하고 오면 되겠지 했었는데, 날짜가 다가올 수록 사실 부담스럽고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아직 모자라고 부족한 게 많아 괜히 나선 게 아닐까 싶어 많이 초조 했지요. 다행히 그날 와주신 모든 분들은 사소한 것에도 고마워 해주셨고, 그 모습에 제가 더 감사했습니다. 열심히 준비 한다고 해봤지만 부족했음에도 ‘고생이 많다. 수고했다’고 해주셔서 하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열정적으로 기획하고 광고하고 애써주신 고정미 이사장님 덕분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귀와 관련한 궁금증이 풀리셨고 청력 검사가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제게는 아주 보람차고 뜻 깊은 날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날 와주신 모든 분들께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고 다시 한번 전해드리고 싶네요”
데이빗: “한인 문화센터에서 했던 청각 검사는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모두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날 한 검사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고정미 와이카토 코리안 문화센타 이사장, 오아현, 데이빗 오디올로지스트)
http://ebook.sundaysisa.com/811/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