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LPGA 대회에서 공동 2위로 첫 시즌 출발

교민뉴스


 

리디아 고, LPGA 대회에서 공동 2위로 첫 시즌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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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세계골프 랭킹 20위권 안에 진입,LPGA 16번째 우승 기대   


리디아 고(Lydia Ko, 23) 선수가 20개월 만에 여자 세계골프 랭킹 20위권 안에 진입했다.


지난 2월 25일부터 28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Lake Nona) 골프 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렸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인 ‘게인브리지(Gainbridge) LPGA’ 대회에서 13언더파 275타로 리디아고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디아고는 대회 코스내에 주택을 구입,살고 있어 홈 코스인 이 대회에서,1번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이 그대로 홀로 빨려 들어가며 이글을 기록했고 이후 버디 6개를 추가했다. 


시즌 첫 경기 첫 라운드에서 좋은 경기를 펼친 리디아 고는 안정된 경기력이 돋보였다. 지금까지 LPGA 투어 통산 15승을 거둔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나흘 최종합계 13언더파를 쳐 미국의 렉시 톰슨(Lexi Thompson)과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녀는 오는 3월5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에서 열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드라이브 온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으로 현재의 기세를 계속 이어갈 것을 기대하고 있다.


이 대회는 리디아고가 지난 2015년 시즌 개막전이었던 코츠 골프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뒤,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바 있던 대회이다.


"그곳에서 두 번 모두 우승할 기회가 있었다고 생각한다.오칼라와 정말 좋은 추억이 많다. 매일매일이 새롭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보겠다." 라며 교민들과 시민들의 응원에 감사하며,앞으로 더 좋은 소식을 알리겠다고 전했다.


한국 선수 중에서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이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면서 4위를 차지했다. 뉴질랜드에서 동계훈련을 하기도 했던 고 진영 선수 역시 5일 시작되는 LPGA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 출전할 예정이다. 


우승은 넬리 코다(미국)가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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