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의 뉴스포커스 (70) COVID-19/백신접종시작/백신선정난항/변이진압무중
변이바이러스의 벽을 돌파하라! - / News Focus
뉴질랜드는 지금 단연코 지구촌 코로나극복 제1의 시험국가로서 세계가 지켜보는 가운데 이른바 깜깜이 감염으로 막바지에 돌출한 변이바이러스 진압의 성패여부를 가름할 중대 고비의 순간이 다가왔다.
일요일(14일)밤 8시25분, 전국민이 소지한 휴대 전화기에 요란한 비상경보음이 울림과 동시에 그간 코로나19 대처 과정에서 일약 정치(지도자)스타로 떠오른 제신다 아던 총리가 직접 나와 “오늘밤 자정부터 ‘록다운 3단계’ –Lockdown Lvl 3- 에 들어간다”라는 발표는 작년 11월18일 이후 지금껏 전국에 단 한건의 지역감염이 없는 속에서도 작금의 변이바이러스 해외유입 사례들이 격리시설 수용자들 속에 종종 나타나 조마조마 해오던 차에 드디어 올 것이 오고야 말았구나 하고 아닌 밤중에 이웃이나 지인들 지간에도 서로 불확실한 내일 이후의 예측 안부 통화로 밤잠을 뒤로 했다.
오클랜드 남부 지역의 한가족(3명)에 나타난 지역감염이라지만 혹 해외에서 유입된 변이바이러스가 깜깜이 속에 침투했을 가능성을 시사하기에, 서울의 네배 넓이에 이르면서 또 전국민의 1/3이 살고 있는 오클랜드 광역권을 봉쇄할 시에 입게 될 막대한 경제적 타격은 차후 문제로 치더라도 72시간 내에 광범위하고도 정밀한 역학 전수조사로 원인경로 규명 및 그것을 초기 집압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관건이었기에 그 어느 누구 불평이나 불만을 털어놓는 경우는 찾아 볼 수가 없다.
월요일(15일) 록다운 첫날 의료진이나 필수 직업군이 아닌. 시민, 비상재난시 비필수 직업인, 학생 모두는 일상의 일을 멈추고 집에 머물며 오후 예정 시각까지 정부의 추가 발표를 기다린 결과 그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이 영국발 변이바이러스로 밝혀졌다. 하지만 아직도 감염 경로는 가족중 한명이 공항의 기내식 준비나 해외에서의 착륙 항공 세탁물 담당 근무자였던 까닭에 ‘국경유입’이었을 것이라는 추측에 의존할 뿐 그것과 관계없는 사회전파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 극도의 우려 속에 어떠한 확증적 단서도 찾지 못하고 있다.
어제 아직까지 그 가족과의 밀접 접촉자들 중 양성 판정자가 한명도 나오지 않아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그러나, 시시각각 전해오는 중간발표에 이 변종 바이러스는 전파력도 50-70% 강한데다 꼭 밀접 접촉자가 아닌 불특정의 간접 접촉자에게도 감염시킬 수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큰일이 아닐 수가 없다.
더욱 큰 문제는 세계 각국 지역마다에 보고되고 있는 근자의 변이바이러스 잠복기가 과거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는 데에 있다. 기존의 2주(14일) 관념을 훨씬 뛰어넘는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기 때문이다. 즉, 기존의 잠복기간 틀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던 사람이 한참이 지난 후에 양성판정으로 뒤바뀌는 경우가 지구촌 곳곳에서 시간이 흐를수록 속출하고 있기에 이 거듭된 돌연변이의 잠복기가 수일이 더 걸릴지, 아니면 무증상으로 지내며 타인에게 무제한 전파시켜가는 수개월이 걸리는지는 아직 WHO(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의료학계 및 연구기관에서 조사 진행중에 있다.
봉쇄조치(Lockdown)와 때를 맞춰 어제(15일) 월요일 아침 뉴질랜드에는 영국발 변이바이러스에까지도 90% 이상 효과가 입증되어 사용 허가를 득한 화이저(Pfizer)백신이 도착해 이미 남북섬 최대도시 오클랜드와 크라이스트처치에 분산배치 대기시켜 놓은 영하 75도의 초저온 냉동시설에 급송하여 최대한 신속한 절차를 밟아 금주 토요일(20일)부터 국경 근무자 즉, 공항, 항만 등지의 해외유입 최전선지대 업무 종사자와 그 가족들에 우선 1차분 접종 실시에 들어간다. 여기서도 혹 정보습득 혼란으로 동 백신 접종을 꺼려하는 근무자가 있다면 그 즉시 부서 이동을 시켜서라도 국경지대 근무자들은 100% 접종을 해야만 한다는 아던 총리의 단호한 어조에 국민들은 안도와 또한번의 신뢰를 보낸다.
효능이 어느정도 검증된 유력 백신 선정에 있어서 각국마다 처한 현실적 여건 및 여러가지 부수 요인과 함께 입증이 확실시 되지않은 효과성 또는 연령별 사용범위에 대한 논란이 뜨거웠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품목에 대한 WHO(세계보건기구) 백신 긴급사용 허가가 마침내 바로 어제밤에 나옴으로써 거부되거나 잠정 보류되고 있었던 이탈리아 등 유럽 몇개 국가, 한국(;여론), 인디아 등 신중론이 지배적이었던 나라들도 이제부터는 국민적 코로나19 퇴치를 위한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뉴질랜드로 눈을 돌려, 록다운 이틀째인 오늘(16일) 오후 2시 이시각 현재 어제부터 이번 록다운을 환기 유발시킨 확진자 가족/지역과 직간접 전파 가능성 범주에 속한 15,000명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는 소식이다. 즉, 아직 추가조사 및 조치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지구촌과 그 속의 제1선의 코로나 퇴치 시범국가 뉴질랜드에 희망의 빛이 보이고 있다는 반증이다.
- 뉴스포커스 발췌: < Excerpts from BBC World, CNN, Reuters, NYT, Washington Post, AP, AFP, RNZ, NZ Herald, TVNZ, NewsTalk ZB, Stuff & Yonhap News (Sth Korea) / 14 February – 16 February 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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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fizer-BioNTech vaccine sharply reduces symptomatic Covid-19, Israeli researchers say
By Arman Azad, CNN / Updated 0938 GMT (1738 HKT) February 15, 2021
(CNN) Pfizer-BioNTech's Covid-19 vaccine appears to reduce symptomatic coronavirus infections by more than 90% in the real world, Israeli researchers said Sunday.
(- Omission -)
The Clalit Research Institute, part of a large Israeli health system, analyzed data on 1.2 million people, about half of whom had received the Pfizer-BioNTech vaccine.
The rate of symptomatic Covid-19 -- meaning people who were infected with the coronavirus and felt sick -- decreased by 94% among people who received two doses of the vaccine, according to a press release from Clalit. The rate of serious illness decreased by 92%.
Full details of the study weren't immediately available, and the research hasn't yet been peer-reviewed. Still, the findings are consistent with data from Pfizer's own vaccine trial, which found that the vaccine conferred 95% protection against symptomatic Covid-19.
In the Pfizer trial, researchers randomly assigned patients to receive either the vaccine or a placebo. Then they looked to see how many people got sick in each group, and found that the vaccine sharply reduced illness.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효과 획기적 - 이스라엘 의료연구원 발표
(CNN) 일요일(14일), 이스라엘 의료연구진은 화이저-바이오엔테크 코로나 백신이 실제 접종 후 90% 이상 코로나 감염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고 말했다.
(- 중략 -)
이스라엘 보건부 산하 클랠릿 연구소에서 화이저-바이오엔테크 백신 접종을 받은 사람들의 절반 가량인 120만명을 상대로 연구 분석한 자료를 내놓았다.
클랠릿 연구소 보도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 감염 증상율 즉,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됐거나 증상을 느끼는 사람들의 경우 화이자 백신 2회분까지 다 접종받았을 시에 94% 까지 줄었음을 보여줬고 심각한 기저질환자의 경우 92% 까지 효능이 있었다.
이 연구의 상세 내역은 바로 공개되지 않았으며 동료 타 연구진에서 (시간상) 아직 재검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 있다. 그러나, 이 연구 결과가 화이저 회사 자체에서 코비드19 대응 임상실험한 데이터 자료와 매우 흡사하다는데 깊은 의미가 있다.
애초 화이저 백신 임상실험에서, 연구진은 진짜 백신과 가짜약(백신)을 환자들에게 그룹별 무작위로 투여하여 얻은 결과이니 그만큼 신뢰 수준이 높다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화이저 백신이야 말로 획기적인 효능을 발휘하는 우수한 제품으로 타 연구소에서 또한번 검증이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