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 살고 있는 '춘향골 남원 아줌씨'의 방구석 이야기
일요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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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4 13:16
마음이 촉촉해지는 봄비같은 반성!
매일 품고 사는 '마음'을 들여다 본다.
답답하고 불편한 기색이 역력할 때,
마음과 대화하기 어려울 정도로 멀리 있는
<마음>을 다독여 준다.
희망도, 사랑도, 용기도, 지혜도 '반성'을 통해
시작되고 성장하는 듯 하다.
개인, 사회가 '반성' 이 없다는 것은
잘 살고 있어서가 아니라, 마음을 놓아버리고 삶을 방치하고 있어서가 아닐까?
자신의 가슴이 바짝 말라 있다고 소소한 일상에
'반성'의 시간을 적은 <좋은생각>발행인 아저씨가 생각난다.
마음이 바짝 말라 있다고 생각 될 때,
여름날 소나기처럼 ~
자신을 바로잡아 똑바로 걸을 수 있도록
발걸음에 힘을 보탠다는 좋은생각님 덕분에
조용히 나를 돌아보며 겸손해진다.
어릴 적,
엄마에게 혼나고 서운했던 그 마음이 다가온다.
그 호통은 엄마의 유일한 숨구멍이었을텐데....
따뜻한 무관심이란 "끝까지 기다려주는 것"
이라고 말씀하셨던 엄마의 목소리가 그립다.
딸아이의 마음속에 기쁨이 차오르도록 무작정 기다려 주셨던 엄마의 마음을 만지고 싶다.
오늘 하루 !
마음마다 청진기를 대며, 마음이 촉촉해지는
봄비같은 반성의 시간을 가져 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