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일) 올해로 67회를 맞이한 하윅 산타퍼레이드가 열렸다. Korean Positive Ageing Charitable Trust 뉴질랜드 복지법인 행복누리(의장 오창민)는 지역사회 행사인 Howick Santa Parade 에 참가해서 한국의 멋을 알렸다.

다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2만명 이상의 관중들의 환호속에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었다.

하윅 산타퍼레이드는 Farmers Santa Parade 와 버금가는 전통과 역사를 지녔고,하윅지역의 학교, 비영리단체, 운동(Fitness)모임 등 60여 단체( Floats)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올해는 식전 행사로, 하윅마켓 오픈과 먹거리 등 볼거리를 제공했는데, 관중과 참여자 모두 환한 웃음과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올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힘들었던 기분을 말끔하게 해소시켜 주었다.

올해로 4번째 하윅 산타퍼레이드에 참여한 행복누리는 신명나는 우리가락, 사물놀이 공연과 한복차림의 시니어 아카데미 어머님들, 커뮤니티 가족들의 참여로 관중들의 사랑을 한껏 받았다.

행복누리(총괄 운영자 박용란원장)는 지난 8년동안 오클랜드 동남부지역의 한인커뮤니티의 대표단체로, 정부기관과 비정부기관(NGO)과의 파트너쉽 관계에서 한인가족들의 복지증진과 지역사회의 커뮤니티 활동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 왔다. 

2018년부터 오클랜드 소유인 Stancombe Cottage를 무상 임대받아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이제 한인커뮤니티의 허브로, 행복누리 아카데미 (현재 17개 클라스) 운영을 하면서 한인들에게 배움의 기회와 재능기부 봉사자의 자아성취를 돕고 있다.

행복누리는 올해 한인커뮤니티를 위한 독감예방접종, COVID-19 대응책으로 사랑의 선물박스 나눔 등을 실천했다.내년에도 더욱 다양한 클라스 운영과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