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후보에게 듣는다 기호 2번 하병갑

교민뉴스


 

제14대 오클랜드 한인회장 후보에게 듣는다 기호 2번 하병갑<선거일: 6월 10일 토요일>

일요시사 0 513 0 0
“여•야 국회의원 1명씩 차세대 정치인 양성에 기초 닦겠다”

한인회장 후보로 나선 이유는 무엇인가?
1995년, 오클랜드 교민사회 초창기부터 교민 신문 뉴질랜드타임즈 창간 멤버로 합류해 한인회 담당 취재기자로 첫 인연을 맺었습니다. 지난 22년 동안 우리 교민사회에 대한 애정을 키워오던 중, 13대 오클랜드 한인회 감사로 봉사하면서 한인회를 더욱 잘 이해하게 됐습니다.
안으로는 뉴질랜드 회계사로서 한인회 재정운영을 투명하고 건전하게 유지하고, 밖으로는 한국어와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실력 있는 젊은 세대의 키위 주류사회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우리 교민, 특히 젊은 세대의 우리 한인회에 대한 무관심을 극복하고 적극 참여를 유도해 모든 세대가 함께하는 한인회를 건설하기 위해 출마했습니다.

대표 공약은 무엇이며 어떻게 지켜나갈 것인가?
투명한 재정운영과 안정적인 수입기반을 조성하겠습니다. 추가적인 임대 수입과 대외적인 기부금을 끌어와 한인회관 부채를 현재의 50만 달러에서 40만 달러로 줄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년 전 한인회관에 세입자가 절반밖에 차지 않았을 때 제가 13대 한인회 감사를 맡으면서 기왕이면 한인회를 돕자는 생각으로 시티에서 한인회관 2층으로 사무실을 옮겼습니다.
제 사무실을 한인회장실로 사용하면 현재의 한인회장실(사무장의 사무실 제외)만 임대를 줄 경우 연 2만 달러가 발생, 제 임기 2년 동안 4만 달러의 추가 수입을 확실히 올릴 수 있습니다. 이 공약은 한인회관에 사무실을 가지고 있는 저만이 할 수 있는 공약입니다.

상대 후보보다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뉴질랜드 회계사/법무사(Conveyancer)라는 제 직업상, 한인회 운영에 필수적인 건전한 재정관리와 적절한 회계 처리, 모기지 융자 계약, 세입자 임대 계약, 직원 고용계약 등 각종 법적인 문제에 전문가로서 이해가 깊어 한인회의 투명하고 공정한 관리에 크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현지인 외부 손님을 응대할 때나 현지인들이 포함된 청중 앞에서 한인회장으로서 대외적으로 한인사회를 대표하여 영어 스피치를 할 경우 자연스러운 의사 표현으로 우정과 이해의 폭과 깊이를 넓힐 수 있습니다. 영어 국가인 뉴질랜드에 사는 우리 교민들의 대표인 젊은 50대 한인회장은 이제 영어 연설이나 대화는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한인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이며, 대책은 무엇인가?
우리 교민들의 한인회 참여에 대한 무관심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한인 2만5천 명이 거주하는 오클랜드에서 $30하는 1년 회비를 낸 정회원이 3백 명 이하(평생 회원 1백 명 포함)라는 사실은 대외적으로 참으로 창피한 수치입니다.
하지만 이 나라 관공서와 각종 현지 단체들은 싫든 좋든 우리 한인회를 명실상부한 한인사회의 대표기관으로 알고 모든 정보를 제공하며 연락하고 있습니다.  
한인회는 공기와 같습니다. 평소에는 필요성을 모르고 살다가 공기가 없어지면 모두 죽게 됩니다. 그때 후회해 본들 때는 이미 늦습니다. LA 흑인 폭동사태 때 피해를 본 한인들이 한인회를 중심으로 뭉쳐 난국을 극복해 나간 사례가 좋은 예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개개인이 스스로 이러한 자각을 함과 동시에 한인회가 제 역할을 투명하고 공정하게 함으로써 과거의 각종 분규로 멀어진 우리 교민들의 한인회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회복하는 일입니다. 
평소부터 모두가 우리 한인회에 애정과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한인회가 더욱 알찬 운영을 할 수 있고, 현지사회로부터도 정치적, 사회적 권리를 존중받으면서 더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한인 사회 다음 세대(한인 1.5세와 2세)를 위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첫째, 한국학교와 한민족학교의 차세대 한글 교육을 여러모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우리의 차세대에게 한글 교육을 강화하지 않으면, 앞으로 20년 뒤에는 우리 한인회는 주인 없는 유령 단체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한글을 이해하지 못하면 우리 교민 신문사도 교회도 절도 모두 문을 닫아야 할지 모릅니다. 3.1절 기미독립선언문 낭독도, 광복절 기념사도 사라지게 됩니다. 한국인의 정신과 얼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영어를 잘해도 한국어를 못하면 반쪽 인재가 됩니다. 한국어를 잘하면서 영어도 잘해야 그 진가가 더욱 빛나게 됩니다. 
둘째, 우리 한인 사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우리 교민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제 임기 동안 차세대 한인 정치인 양성을 위한 기초를 닦겠습니다. 앞으로 10년 안으로 여당과 야당에서 각각 1명의 국회의원(MP), 각각 2명씩 시의원/구의원을 배출할 수 있도록 영어/마오리어 스피치 대회, 영어 토론대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주요 정당의 유력 인사들과 인맥 조성(Networking) 등 환경 조성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최대한 지원하겠습니다.

투표에 나설 한인들에게 어떤 말을 하고 싶은가?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무관심은 죄악입니다. 투표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세상을 올바로 바꿀 수 있습니다. 학연, 지연을 끊고 후보 개인의 자질을 보고 소신 투표하지 않으면 가장 질 낮은 후보가 여러분의 대표가 될 수 있습니다. 
과거와 똑같은 구태의연한 한인회 운영이 마음에 들지 않으십니까? 그럼 자녀들의 미래를 위해 6월 10일(토) 꼭 투표 하십시오. 이번 선거에서는 반드시 여권을 소지해야 투표할 수 있고, 시티에는 투표소가 없다는 점을 유의하십시오.
자택에서 가까운 투표소[(한인회관(노스쇼어) 10시~5시, 한인교회(서부) 10시~4시, 한인 성당(동남부) 10시~4시)]를 찾아 ‘젊은 생각, 전문 지식, 무엇보다 뜨거운 열정’을 가진 하병갑 한인회장 기호 2번 후보에게 꼭 투표해 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특히 젊은이 여러분. 모두 함께 참여해 우리 한인회를 새롭게 바꿔 봅시다. 감사합니다.

▷만 52세(1964년 생), 부산 출생, 육군 병장 만기 제대
▷경남고등학교 졸업(부산)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졸업(서울)
▷STM(현, LG-EDS)/대우중공업 근무(서울)
▷뉴질랜드타임즈 취재기자, 굿데이/코리아포스트 칼럼니스트
▷부동산/비즈니스 중개사(Harcourt / LINK Business)
▷AUT대학교 상대 졸업(회계학/상법 복수 전공)
▷국립 Bay of Plenty 폴리텍 법무(Conveyancing) 디플로마 과정 졸업
▷13대 오클랜드한인회 감사
▷현, 뉴질랜드 세무사/법무사(Conveyan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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