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대 오클랜드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김우식 위원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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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대 오클랜드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김우식 위원장 인터뷰

일요시사 0 528 0 0
“새 회장이 교민 화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새 회장은 무엇보다 교민 화합에 적극적으로 나서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14대 오클랜드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김우식 위원장은 “선거 마지막 즈음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아쉬운 마음이 있다”며 “새 회장이 다른 후보의 마음까지 새겨 한인회를 이끌어 나가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선거 공고가 나가고 나서도 후보자가 나서지 않아 힘들었다. 다행히 두 분의 후보가 나서 선거를 치를 수 있었다. 교민들이 한인회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밝혔다.

 투표율이 낮은 점에 대해 김 위원장은 “한인회 정관을 철저히 따르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며 다음 한인회장 선거 때는 새 회장이 임원들과 상의해 정관을 고쳐야 할 것 같다는 조언을 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 519명이 참가, 12대 때 약 2천여 명, 13대 때 약 1천 5백여 명에 한참 못 미쳤다.

 김 위원장은 “뉴질랜드에서 발급한 운전면허증만으로는 정당한 유권자의 여부를 확인할 방법이 없어 어쩔 수 없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 시내 투표소가 없어 투표율이 저조한 것에 대해서는 “총영사관과 접촉했지만 내부 사정으로 사용할 수 없었고, 종교 단체 시설도 알아봤지만 그 역시 여러 사정으로 쓸 수 없었다”고 말했다.

 동쪽(오클랜드한인성당) 투표자가 50명에 불과했고, 총투표자도 예전 선거에 비해 훨씬 숫자가 적었다는 점은 이번 선거를 맡은 선관위로서는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많은 교민이 여권이나 골드카드를 갖고 오지 않았다는 이유로 투표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를 대비해 선관위는 물론 양 후보가 사전 논의를 충분히 했더라면 투표율이 더 높았을 것이라는 미련이 남는다.

 김 위원장은 “사실 두 후보가 열심히 선거 운동을 해서 적어도 5백 명씩은 투표할 수 있도록 할 줄로 생각했다. 투표율이 너무 낮아 당황했고, 교민들의 무관심에 마음이 아팠다. 한인회 정회원이 약 70명에 불과한데 좀 더 많은 교민이 한인회에 동참할 수 있도록 다음 한인회가 방안을 찾아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 위원장은 “한인회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 봉사하는 사람들이다. 교민들이 애정을 갖고 이들에게 힘을 실어주었으면 좋겠다. 또 새 회장이 화합하는 한인회를 만드는 데 앞장 서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제14대 오클랜드한인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우식 ▷위원: 이선광, 이진성, 정영우, 박진완, 이현정, 정소미, 김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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