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디, 셋, 댄스!”…조슈아 김 'Dance Boss' 호주 춤 대회 출전

교민뉴스


 

“레디, 셋, 댄스!”…조슈아 김 'Dance Boss' 호주 춤 대회 출전

일요시사 0 1679 0 0

‘Marketing Guys’ 팀 이끌고 1회전 통과, 우승팀 A$ 10만 받아

 

호주 직장인들의 춤 잔치 ‘댄스 보스’(Dance Boss)가 지난 6일과 7일에 호주 텔레비전 채널 7을 통해 방영됐다. 총 열두 팀이 참석한 이 행사는 한국의 ‘복면가왕’(MBC)과 같은 리얼리티 음악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이 호주 현지인과 한인은 물론 뉴질랜드 한인 사회까지 알려지게 된 이유는 댄스 보스에 뉴질랜드 출신 한국 젊은이가 참석했기 때문이다. 그의 이름은 김영진, 영어 이름은 조슈아(Joshua)다.

 

뉴질랜드 교민 오스틴 김의 둘째 아들이기도 한 조슈아는 랑기토토 칼리지를 졸업한 뒤 AUT에서 비즈니스 과정을 마쳤다. 어렸을 때부터 춤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세계 힙합대회에 뉴질랜드 대표로 나가는 등 춤 분야에서는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댄스 보스는 조슈아가 포함된 마케팅 가이스(Marketing Guys) 등 모두 열두 팀이 승부를 겨룬다. 최종 우승팀은 호주 돈 10만 달러를 상금으로 받는다. 참가팀은 건설노동자(Construction Guys), 항공 승무원(The Airline Crew), 자동차 판매상(Car Dealer) 등이다.

 

매주 월, 화 방송을 통해 두 팀이 탈락하게 되며, 최종 결승전은 8월 말경 방영될 예정이다. 각 팀만이 낼 수 있는 고유의 춤 실력을 시청자들과 심사위원들이 보고 결정하는 식이다. 8월 10일 현재 두 팀이 탈락해 모두 열 팀만 남아 있으며, 조슈아가 속한 마케팅 가이스 팀도 결승전을 향해 한 발 두 발 춤 동작을 높이고 있다.

 

조슈아의 아버지 오스틴 김은 “조슈아는 두 살 때 유모차에서도 머리를 격렬하게 흔들며 춤을 추었다”며 “뉴질랜드 교민들이 앞으로 남은 일정을 관심 깊게 지켜봐 주었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5년 전 호주 시드니로 넘어간 조슈아는 현재 마케팅 업체와 유명 브랜드 회사에서 모델로 일하고 있으며, 또한 자신이 만든 힙합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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