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의 뉴스포커스 (28) 환경/지구/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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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리의 뉴스포커스 (28) 환경/지구/기후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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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온난화, 23.5도의 지축까지 변동시켜     / News Focus

 

 

금주 월요일(9월24일) 과학잡지 사이언스지에서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지축 변화와 그 원인 및 미치는 영향을 게재하여 인류에게 또한번 하나밖에 없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환경에 대한 각고의 인식과 노력 그리고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게 해 주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하나의 집으로 치면 지붕이 무너질 조짐으로 기둥과 서까래가 흔들리는 거와 다름없는 이 현상을 보고 어찌 오염의 가속도가 붙은 세상 일에만 열중할 소냐 하는 내용으로 나사(NASA;미항공우주국) 우주관측 연구진의 목표 지점인 머나먼 우주가 아닌 바로 우리 발 앞의 불부터 끄고 살피자는 호소섞인 내용 그 자체였다.

 

인간이 나날이 배출해 내고 있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 이산화탄소, 프레온(CFC), 메탄, 매연 등의 급증에 따른 온실가스로 인해 지구 기온이 상승하여 극지방의 얼음을 녹게 하고 마침내 지축까지도 흔들리게 됐다는 경악을 금치 못할 경종의 내용이다.

 

오묘한 이치와 원리로 질서있게 움직이고 있는 끝없는 우주의 신비를 논하기 전에 그 속에서 한 분자와도 같은 태양계 속의 지구에 관한 제반의 연구 결과를 보면 신의 섭리가 아니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했을 법한 절대 우연의 소산이라고는 볼 수 없는 생명 유지 안전장치의 무수한 원리들을 들여다 보면 놀랍기만 하다.

 

제반의 다른 이치와 원리를 제치고라도 오늘의 뉴스포커스 핵심 주제요소 지구의 축(지축)에 관한 예를 보더라도, 광활한 대양에서 조그마한 조각배가 강풍에 엇비스듬하게 기울어 어느 목적지를 찾아가듯 23.5도 기울어 수천 수만년을 변함없이 운행해 왔던 게 우리 당대에 와서 그 변동 조짐에 가속이 붙어 나타나고 있으니 큰 일이 아닐 수가 없다.

     

생명체가 살아갈 수 있도록 태양과의 최적정 거리 유지도 놀랍지만 누가 말했듯  지축의 23.5도 정확히는 23.45도 기울기는 가히 ‘신의 한수’라 할만 하다.  우리가 4계절을 만끽할 수 있는 것도 이 덕분이며 더욱 우리를 놀랍게 하는 것은, 만약에 지금의 이 각도보다 적게 기울었다면 물의 순환이 원활치 못해 뭇생명에게 불리한 환경이 적용됐을 것이고 그 반대로 그 각도가 더 컸더라면 우리가 상상하기 힘든 즉, 지구의 부위에 따라 매섭게 춥거나 인간이 살아가기 힘들게 무더운 지역으로 나뉘었을 것이라는 과학자들의 연구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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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발췌뉴스: < Excerpts from LIVE SCIENCE / 

24 September 2018 >

 

*뉴스 주해 및 원문번역: 박성훈

 

 

Planet Earth Wobbles As It Spins

 

Humans are responsible for some of the wobble in Earth’s spin.

 

Since 1899, the Earth’s axis of spin has shifted about 34 feet (10.5 meters). Now, research quantifies the reasons why and finds that a third is due to melting ice and rising sea levels, particularly in Greenland – placing the blame on the doorstep of anthropogenic climate change.

Another third of the wobble is due to land masses expanding upward as the glaciers retreat and lighten their load. The final portion is the fault of the slow churn of the mantle, the viscous middle layer of the planet.

 

                             (- Omission -)

[Why Does the Earth Rotate?]

 

Scientists have long known that the distribution of mass around the Earth determines its spin, much like how the shape and weight distribution of a spinning top determines how it moves. Also, Earth’s spin isn’t perfectly even, as scientists know thanks to slight wiggles in the movements of the stars across the night sky that have been recorded for thousands of years, said Erik Ivins, a study co-author and a senior research scientist at JPL.  Since the 1990s, space-based measurements have also confirmed that the Earth’s axis of rotation drifts by a few centimeters a year, generally toward Hudson Bay in northeastern Canada.

 

Researchers knew that a proportion of this wobble was caused by glacial isostatic adjustment, an ongoing process since the end of the last ice age 16,000 years ago.  As the glaciers retreat, they relieve the land underneath of their mass.  Gradually, over thousands of years, the land responds to this relief by rising like bread dough. (In some places on the edges of the ancient ice sheets, the land might also collapse because the ice had forced it to bulge upward.)

 

Three factors are causing Earth’s spin to wobble: Greenland ice loss (blue dotted line), rebound as glaciers melt (orange-yellow dotted line), and convection in the mantle layer (red dotted line).

 

                              (- Omission -)

 

  Greenland’s melt has become an increasingly large contributor to changing the axis location in the past 15 years, which is pushing the drift eastward.

 

 

행성 지구가 자전하면서 지축이 흔들리다

 

지구가 회전(자전)할 때 불안한 흔들거림의 상당부분은 인간들에게 책임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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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9년 이래, 지구의 회전축(지축)이 약 34피트(10.5미터) 이동되었다.  이제는 과학적 연구를 통하여 그 이유가 뭔지를 밝힐만한 단계에까지 이르렀는데 그것의 1/3 책임은 특히 그린랜드 지역에서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높아진 데에 따른 원인인 것으로 밝혀졌다. – 다시 말하자면 무엇보다도 인재에 의한 기후변화에 우선의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지축 흔들림의 또다른 1/3 책임은 빙하가 줄어듦에 따라 그 하중이 약해져 육지가 융기 확장하게 된데 기인하는 것이다.  마지막 나머지 부분(1/3)은 서서히 뒤틀리는 지각(단층)변동 및 점성층의 변형에 따른 원인으로 밝혀졌다.

 

                                (- 중략 -)

                       

     [왜 지구가 도는가?]

 

과학자들은 지구 주위에는 지구를 회전하게끔 하는 많은 요인들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왔다.  가령 지구가 둥그렇게 생긴 모양이라든가 회전 방향을 결정짓는 회전체 꼭대기 부분(꼭지점)의 무게 분포(배치) 따위가 그것들이다.  또한 과학자들이 밝혀낸 바로 지구의 자전은 완전하게 수평으로 회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것은 과학자들이 수천년간 기록되어온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별들이 경미하게 흔들거리는 움직임을 관찰 연구해 알게 됐다고 JPL 즉 미 항공우주국 제트추진실험실 연구 공동저자이자 선임 과학자 에맄 아이빈스가 말했다.  1990년대 이후부터는 나사 우주기지국의 정밀 측정으로 지축이 캐나다의 북동쪽에 위치한 허드슨 베이 방향으로 매년 수 센티미터씩 서서히 이동한다는 사실을 또한 확인했다. 

 

연구가들은 이 흔들림 이동의 한 원인으로 16,000년전 빙하시대 말기부터 줄곧 진행되어온 빙하표면의 지각변화를 꼽았다.  빙하가 줄어듦에 따라 그 밑부분에 위치해 안정됐던 땅에 하중을 경감시켰다는 것이다.  수천년간 점진적으로 그 땅이 반작용을 해 마치 빵반죽과도 같이 부풀어 오르게 된 것이다. (고대에 형성된 빙상의 가장자리에 위치한 어떤 곳에서는 그 부분의 얼음 이동이 그 밑부위의 땅을 불룩 위로 튀어오르게 했기 때문에 육지가 또한 붕괴했을 것으로 추정한다.)

 

지축을 불안정하게 흔들리게 하는 세가지 요인들: 그린랜드 얼음 줄어듦 (청색 점선), 해빙에 따른 반등작용 (황색 및 노란 점선), 그리고 지각단층의 환류 (붉은 점선)

 

                                (- 중략 -)

 

지구 온난화와 맞물려 있는 그린랜드의 해빙은 불과 15년 전의 지축 위치마저도 변형시키는 갈수록 점점 더 큰 원인 제공물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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