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짚모자의 낚시 이야기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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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짚모자의 낚시 이야기 (8)

일요시사 0 588 0 0

이번 주는 piha(피하) 낚시터에 대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피하에는 크게 노스피하와 싸우스피하가 있습니다 중간에 있는 라이언락에서도 하기도 합니다만 파도가 있어 위험하면서 조황이 좋지 않은 곳입니다. 예전에 중국인 젊은이들이 정보를 모르고와서 하던 곳으로 주로 우럭등을 잡아서 즐기던 것이었습니다.

 

피하는 스웰이 2.0미터 이하일때만 가시는 게 좋습니다. 스웰이 1.5미터여도 파도가 높아 위험하며 자주 다니시는 전문가?와 동행을 하시어 경험을 하시는 게 필수 입니다.(구명조끼. 스파이크장화는 필수) 바람은 북동풍일 때가 좋고 물때는 하이나 로우나 중물일 때가 좋았습니다 그때가 아침나절이면 금상첨화겠지요. 예를 들어 하이나 로우가 가 오전10시면 6시-8시까지가 입질이 왕성합니다. 미끼는 필차드가 반응이 빠르고( 한마리를 3등분해서 쓰시면 좋을 듯, 엄지 손가락크기 정도) 바늘은 4호 정도가 무난할겁니다. 고기를 잡으면 들어올려야 하기에 30-40 파운드 정도면 되고 낚시대는 4.5미터 이상을 권하며 안테나식 낚시대로도 저는 들어올렸습니다. 고기를 살려 놓을만한 장소가 없으므로 잡으면 바로 피 빼고 칠리박스에 넣어두시는 방법을 찾으시는 게 좋습니다.  

 

 

1 노스피하(north piha) 가는길

 

피하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마지막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아침 7시경에 차단기를 열어주는데 여름에는 6시경에도 엽니다. 일찍 가서 잠겨있으면 길가 잔디밭에 주차하셔도 됩니다.

백사장으로 나가서 우측으로 가면 구석진 곳에 트랙킹이 시작되는  작은 간판과 함께 오솔길이 보입니다. 지금은 모래가 많이 올라와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찾기 힘듭니다. 등산로처럼 편안한 길입니다. 꼭대기부분에 사거리가 나오면 직진해서 내려갑니다.

 

경사진 부분에는 안전로프도 있어서 위험하지는 않을 겁니다. 그런 다음 좌측으로 계속 가면 더 이상 갈수 없는 곳이 나오는데 거기가 포인트입니다. 싸우스 피하쪽으로 던지면 트레발리가 나오고 정면으로 던지면 스내퍼, 카와이가 나옵니다. 스웰이 2.0미터 이하이면 무난하게 낚시를 하실 수 있습니다. 중간지점 편편한 곳에서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나쁘지는 않습니다.

 

 

2 싸우스피하(south piha) 가는길

 

피하 사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막다른 길까지 가면 주차장이 있습니다. 여기는 아침 7시 이전에 도착해야만 원하는 장소에 주차할수 있습니다. 8시가 넘으면 주차할 장소가 없습니다. 여름에는 서퍼들이 숙식을 하며 서핑을 즐기기 때문입니다. 하이를 기준으로 2시간 전후 이외에는  백사장을 걸어서 낚시터로 갈수 있으며 물이 낮은때(그믐)는 1시간 전후 이외 시간에 백사장으로  진입할 수 있습니다.

 

A지역은 로우때 동굴을 지나야만 갈수 있고 B 지역은 로우때만 건너갈수 있습니다.

C지역은 물 때 상관없이 갈수 있는데 백사장에 물이 차서 갈수 없을 때는 파란색으로 표시한 트레킹로를 따라 진입할 수 있습니다. 

파도가 있는 날은 안 가시길 권합니다. 일부 자칭 전문가들이라는 분들은 가시기도 하는데 사람 일이라는게 모르는 거니까….. 사진에 있는 노란색 화살표가 파도가 쓸어가는 방향입니다.

 

여기는 갑자기 올라오는 너울 파도가 자주 있어서 방심할 수가 없는 곳입니다. 카스팅한 후 바로 뒷 갯바위로 올라와서 기다리시고 고기가 물렸을 때는 릴링을 하는 동안에도 “좌로 봐!!”를 수시로 해서 올라오는 파도를 경계해야 합니다. 파도가 온다 싶으면 줄을 끊어서 고기를 포기할 준비도 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피하는 낚시를 피하자라는 말이 생겼다고들 합니다. E 지역은 동그라미 부분이 파도가 없는 날 띄움 채비로 트레발리를 잡는 곳입니다. 싸이즈는 50-60센치정도. 그 외 지역은 스내퍼, 카와이, 킹피쉬, 상어, 가오리 순으로 잡힙니다.

 

지도상과 현장과의 분위기는 다를 수 있으니 조심하시고 항상 안전을 먼저 생각하시는 낚시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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