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창원 의원, 토크 콘서트 열어…재신더 아덴 총리 만나 양국 교류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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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의원, 토크 콘서트 열어…재신더 아덴 총리 만나 양국 교류 확대 논의

일요시사 0 543 0 0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의 꿈은 '세계 평화 일조' 였다”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이 꿈꿨던 것은 남보다 더 잘 사는 나라가 아니라 세계 평화에 일조하는 나라, 문화적으로 강한 나라였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표창원 의원이 2월 6일(수) 뉴질랜드 정부 초청으로 방문했다. ‘총리의 친구’(Fellow of Prime Minister) 프로그램의 한국 대표로 온 표 의원은 2월 12일 웰링턴에서 재신더 아덴 총리와 만나 두 나라의 교류 확대, 형사 사법 제도 비교, 뉴질랜드 학교 제2외국어에 한국어 의무화 법안 등을 논의했다.

 

또한 국민당 대표 사이먼 브리지스, 국회의 아시아 친선협회 소속 의원 등을 만나 남북 관계 및 두 나라의 교류 협력 증진 방안 등을 논의했다. 그 밖에도 대법원, 경찰청 고위 관계자를 만나기도 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표 의원의 국회 방문에 맞춰 대한민국 태극기를 게양하기도 했다. 표 의원은 11일부터 16일까지 지자체 방문, 환담과 토론, 설명과 참관 등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표 의원은 이에 앞서 한인들과도 만났다. 2월 8일(금) 오클랜드에서 한인 경찰들과 간담회를 했고, 한인 단체 기관장과도 만나 의견을 나눴다. 다음 날인 2월 9일(토) 오전에는 뉴질랜드 한국학교(북부)를 찾아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민주주의 한국 역사 100년’이라는 주제로 한 시간 동안 특강을 했다.

 

표 의원은 “생각보다 학생들이 한국 역사를 많이 알고 있어 놀라웠다”며 “한국 정부가 어린 동포 학생들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관심을 두고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또 같은 날 오후 4시 오클랜드대학 상대에서 ‘함께 꿈꾸는 대한민국 100년’이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콘서트는 더좋은세상 뉴질랜드 한인모임, 뉴질랜드민주연합, 오클랜드대학교 한인 학생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200명에 가까운 교민들이 참석한 이 행사에서 표 의원은 “100년 전인 1919년 2월 8일 독립운동이 시작되었을 때 우리 선조들이 가슴 속에 품은 것은 세계 평화에 일조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앞서 교민 언론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에서 “뉴질랜드와 대한민국은 경제적으로 보면 일 인당 국민 소득에 큰 차이가 없다”고 전제하고 “그런데도 덜 경쟁적이고 한 사람 한 사람이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뉴질랜드의 정치, 경제, 교육, 복지 제도가 부럽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이어 “공정한 세상, 사법개혁, 경제적인 격차 해소는 이미 뉴질랜드가 이루어 놓은 상태인 만큼 한국이 뉴질랜드와 자주 교류해 개혁의 모델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한인 1.5세와 2세들이 뉴질랜드 시민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가지면서도 그 안에 있는 한국인이라는 정체성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뉴질랜드와 호주 등 오세아니아 국가들과 친선 교류에 앞장서 나가겠다”며 “시간만 맞으면 언제든 다시 찾아오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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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의 친구, 표창원’. 재신더 아덴 뉴질랜드 총리와 함께한 표 의원. (표창원 의원 페이스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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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2일 뉴질랜드 국회의사당 건물 앞에 한국의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다. (표창원 의원 페이스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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