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뉴스

여행을 떠나요~ 맬버른 (3)

일요시사 0 223 0 0

Julia Yoon      (09 489 5480 )

Travel Expert / Flight Centre Milford



지난주에 소개 되었던 쇼핑과 음식이 멜번의 낮을 활력소로 가득 채운다면, 멜번의 밤은 셀 수 없이 아득한 불빛으로 채워지며, 결코 조용히 잠들지 않는다. 


멜번의 밤 문화

멜번에서 최고의 야경을 볼 수 있는 바는 Lui Bar라고 단언코 말할 수 있는데 와인, 샴페인, 맥주, 칵테일 그리고 스프라이트까지 다양한 주류를 접할 수 있는 이 어두운 공간은 꽤 높은 층에 위치하고 있다. 이로 인해 Lui Bar에서 내려다보는 멜번의 야경은 불빛 하나하나가 눈이 시릴 정도로 빛난다. 운영 시간은 월,화,수,일 오후 다섯시 반부터 새벽 열두시, 목요일은 오전 열한시 반부터 새벽 한시, 그리고 금요일부터 토요일은 오전 열한시 반부터 새벽 세시이다. 세련되고 고풍스러운 바의 분위기만큼 서비스의 질도 굉장히 높은데, 같이 갔던 친구가 잃어버린 지갑을 소파까지 들어내주시면서 30분을 같이 찾아주셨다.  

호텔 바 특유의 고급스럽고 프라이빗한 느낌을 좋아한다면 Sofitel의 Atrium Bar On 35, 그리고 QT Hotels and Resorts의 Rooftop at QT를 추천한다. 샴페인, 시그니처 칵테일, 고급 맥주와 와인, 그리고 가벼운 안주를 접할 수 있는데, 호텔 바인만큼 캐쥬얼한 복장은 드레스 코드에 위반되기 때문에 멋지게 차려입고 가야한다.

멜번의 멋들어진 야경 때문인것이 틀림없지만 멜번에는 다른 도시보다 유독 루프탑 바가 많게 느껴진다. 호텔 바보다는 조금 캐쥬얼하게 술을 마시며 야경을 즐기고 싶다면 Goldilocks와 Club & Rooftop Bar를 추천한다. 조금 더 왁자지껄한 분위기인데, 특히Club & Rooftop Bar에서는 칵테일 한잔을 단 $10불에 마실 수 있다. 야라강 근처에서 강을 안주삼아 일상을 벗어나 맥주 한잔을 하고 싶다면 Federation Wharf에 위치하고 있는 Riverland Bar이나 Pilgram Bar도 추천한다.  

술로만 조용히 이 밤을 보내기가 아쉬워 울려퍼지는 음악에 몸을 맡기고 밤새 흥이 넘치는 춤을 추고 싶다면 멜번은 매우 적합한 도시이다. Brown Alley라는 클럽이 멜번에서 가장 유명한데, 무려 3층이나 되는 굉장히 큰 클럽이다. R&B부터 시작해 일렉트로닉, 인디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접할 수 있으며 여행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라 새로운 사람을 만날 기회가 많은 장소라고 한다. King Street에 위치한 La Di Da 라는 클럽도 꽤 인기가 많아지고 있다는데, 바가 춤을 출 수 있는 곳으로 변하는 형태이며 Brown Alley처럼 사이즈가 크지는 않지만 분위기는 매우 뜨겁다고 한다. 


멜번의 관광지 

20대 이상의 한국 사람이라면 한번 쯤 들어봤을 법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의 촬영지이며, 미사거리로도 잘 알려져있는 Hosier Lane은 멜번의 매우 유명한 관광지 중 분명 하나이다. 사실 멜번은 세계에서 손에 꼽힐만큼 독특한 거리 예술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 Hosier Lane이 아니더라도 그래피티 아트가 새겨져 있는 골목길이 매우 많다. 벽에 그려진 매 작품의 개성이 뚜렷했고 색감도 매우 아름다웠지만, 일찍 도착하지 못한터라 사람이 너무 많아 사진 찍기가 힘들었고, 생각보다 짧고 깨끗하지 않았다. 여유롭게 사진을 찍고 싶다면 아침 일찍 가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며, Hosier Lane만을 보러 여행 동선을 짜는 것 보다는 그 근처에 다른 할일을 만들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Flight Centre에서는 인당 $108불부터 시작하는 Lanes & Arcades 투어를 진행하고 있는데, 현지인만 알 수 있는 멜번의 아름다운 골목길과 아케이드들을 지나며 이 예술적인 도시에 대해서 깊게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멜번 특유의 세련된 건축물과, 역사, 부티크, 미식 등에 관한 살아있는 정보를 접하며 초콜렛 테이스팅과 기념품까지 받을 수 있는 투어이다. 

교양이 깊은 멜번인 만큼 문화 활동을 하고싶다면 빅토리아 미술관 (National Gallery of Victoria – NGV) 방문을 추천한다. 1861년에 설립된 빅토리아 미술관은 호주에서 규모가 가장 크고 오래된 미술관인데, 6만 3000점 이상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한다. 호주 작가의 전시품 외에 피카소, 반 고흐 등 유럽 화가의 회화 작품이 전시되기도 하고, 섬유, 패션, 사진, 도자기 등과 함께 호주 원주민 예술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감상할 수 있다. 내가 방문했을 때는 반 고흐전을 하고 있던 기간이였는데, 줄이 너무 길어 나는 윗층 호주 작가의 작품 전시회를 보고 친구는 끝까지 기다려 반 고흐 전시를 감상했는데 무려 2시간 반을 기다려 전시관에 입장했다고 한다. 미술관 자체가 너무 깔끔하고 모던하게 꾸며져 있어 반 고흐 전을 못봤더라도 아쉬움은 딱히 남지 않았지만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굉장히 인상 깊은 전시회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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