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민뉴스

제 15대 오클랜드 한인회장에게 바란다. <Gordon Lee>

일요시사 0 193 0 0

우리가 원하는 한인회장

낮은 한인회장 선거에 대한 관심 

11대 한인회장 선거 이후 저조했던 한인 회장 선거 투표율과 교민 사회의 낮은 관심은 아마도 새로운 한인회장에게도 기대할 것이 별로 없다는 생각 때문일 것이다그것은 바로 어느 누가 한인회장이 되도 상관없었던 지난 날의 한인회장 선거가 떠올랐기 때문일 것이다그렇지만 적어도 고국을 떠나 해외에서 살고 있는 우리 교민들에게 한인회는 꼭 필요한 단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그러므로 우리 교민들은 좀 더 한인회와 한인회장 선거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15 대 한인회장을 뽑는 이번 선거를 앞두고 과연 이번에는 어떤 후보가 당선될까어떤 후보가 한인회장의 그 무거운 타이틀을 짊어질 자격이 있는 것일까 .... 궁금해졌다.

 

한인회장은 교민사회에서 과연 어떤 존재인가?

많은 교민들은 한인회에 대하여 ‘무관심이라고 했으나실제로는 한인회가 제대로 활동을 하지 않았기에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한인회가 정말로 필요한 단체라는 것은 분명한 사실인데 제 기능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존재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인회장은 교민의 권리과 이익을 위해 봉사하는 자리다한인 회장은 오클랜드에서 어렵게 생활해 나가는 동포들의 문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그러므로 한인회장은 봉사의 자리이지 한국에 가서 교민대표자라고 으스대는 감투가 아닌 것이다또한 한인회장은 현지 주류사회와 교류하여 한국인의 위상과 긍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자리다.

한국인끼리만 어울려 똘똘 뭉치는 것이 아니라 뉴질랜드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우리인 만큼 현지인들과의 커뮤니티가 어쩌면 가장 중요한 시점이 바로 지금이 아닌가 싶다뉴질랜드에 살면서 한국 문화와 음식을 비롯한 한류에 대해 요즘처럼 관심이 높은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제 완벽한 월드 클래스로 세계인의 인정을 받고 있는 손흥민은 유소년 시절 부터 독일에서의 선수생활을 통해 완벽한 독일어를 구사하고 있다그리고 넘어온 영국에서 처음에는 어눌한 영어 실력으로 인터뷰에 응했지만 정확히 1년뒤 그는 팀을 대표하는 인터뷰를 당당히 해낼 정도의 영어 실력을 갖추게 된다그 나라의 언어를 습득하고 그 나라의 언어로 소통하는 것은 그 나라에 살고있는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존중이고 예의라고 생각했다는 손흥민의 말이 가슴에 와닿는다뉴질랜드에서 살면서 주류 사회로의 편입이 없이 고립된 채 교민들끼리만 어울리고 주변인으로서 이 나라에서 살 수는 없는 일이다당당히 주류 사회와 교류하고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교민들을 위해서도 한인회는 현지인들과의 교류 창구가 되어야 한다정부나 타 커뮤니티와의 원활한 교류가 필요한 시점에서 과연 어떤 후보자가 한인회장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우리 교민에 필요한 단체로써 한인회의 존재가치를 끌어낼 새로운 한인회장을 기대해 본다.

 

반목과 갈등에서 화합하고 포용하는 한인 회장으로.

그동안 한인회관 건립 모금 운동이후로 교민사회가 몇 가닥의 무리로 나뉘어져 반목과 갈등이 있었다이로 인해 각종 소송전이 진행 되었고 소송 결과에 따른 원망과 분노들이 있었다이제 새로운 한인회에서는 더 이상의 반목과 갈등은 없어야 한다이제 서로 포용하여 화합하는 한인회장을 진심으로 바란다.

 

이번 만큼은 새로운 우리들의 한인회장에게 많은 기대를 걸어보고 싶다.

덕분에 뉴질랜드에 사는 한국인으로 가슴 펴고 다닐 수 있게 되지 않을까덕분에 우리네 살림살이가 조금 나아지지 않을까서로 위로하고 서로 돕는 한인사회로 변하지 않을까그런 소박한 꿈아니 그런 희망의 꿈을 꿀 수 있는 자랑스런 우리의 한인회장을 뽑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이를 위해 많은 교민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 하기를 바란다.


                                                                                Gordon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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